
대한개원치과의사협회(회장 이태현·이하 치개협)가 ‘대한치과의원협회’로 명칭을 개정했다. 치개협은 이를 위해 지난 20일 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이태현 회장과 김성훈 총무이사, 송호택 문화복지이사 그리고 일반 회원 1명 총 4명이 참가했다.
지난 11월 15일 서울역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이태현 회장은 “치개협은 현재 최대 위기다. 불법 명의대여 논란은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해 그 결과에 따라 필요시 법적 절차까지 진행할 것”이라며 “임시총회를 소집해 위기를 헤쳐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위기를 극복한다던 치개협 임총에는 회원은 고사하고 집행부 임원들조차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태현 회장은 “회원들의 참여가 미진할 것이라는 점은 예상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총회는 회원 1명만 참석해도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임총에서는 치개협 명칭변경 정관개정안이 다뤄졌다. ‘대한치과의원협회’로 명칭을 변경한 치개협 측은 “치협은 공익단체 성격이 더 우선해야 하므로 개원치과의사들의 이익만을 주장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개원치과의사들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 수호할 독립적인 단체가 필요하다”고 명칭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치개협은 재정과 관련해서도 정관을 개정했다. 치개협은 ‘본회의 재정은 총회의 의결없이 은행, 치과신협 예금 이외의 투자에 사용하지 못한다’고 못을 박았다. 이는 최근 불거진 전쫛쫛 원장 지원금 문제와 관련한 것으로, 이태현 회장은 “재정에 있어 더욱 관리를 철저히 하고, 투명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치개협은 일반의안으로 치협회장 직선제 추진의 건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치개협은 치협 전국 시도지부 및 시군구회를 통해 올해년도 치협 대의원총회에 직선제추진 안건을 상정키로 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