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신금백·이하 노년치의학회)가 다음달 17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이하 시구전)’을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노년치의학회가 인정하는 시구전 과정인 만큼, 노인환자의 전신질환과 구강건강의 밀접한 관계, 그리고 노인의 구강건강 유지를 위한 필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강연은 △정산 교수(한림의대 신경과)의 ‘치매와 식이 및 영양’ △원장원 교수(경희의대 가정의학과)의 ‘고령 환자가 주로 복용하는 약물과 치과치료’ △박문수 교수(강릉원주치대)의 ‘노인에서 흔한 구강건조증’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 ‘무치악 노인의 보철치료 가이드라인’ △이지나 원장(산치과병원)의 ‘섭식연하장애 재활에 대한 기능해부학적 이해’ △김우현 원장(원서울치과)의 ‘Flexible composite resin을 활용한 노인환자의 최소 침습치료’ △이성근 원장(이성근치과)의 ‘치과진료실의 위험관리 및 응급처치’ 등으로 구성된다.
노년치의학회 관계자는 “시구전 과정은 치과임상뿐 아니라 고령자의 심리적, 약리적, 전신적 특성을 총망라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고령화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구전 과정의 사전등록기간은 다음달 14일까지이며, 등록비는 신규 치과의사 10만원·치과위생사 5만원, 재등록 치과의사 5만원·치과위생사 3만원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