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연평균 진료비 197만원

2021.11.11 14:46:03 제943호

신안군 가장 높고, 수원 영통구 가장 낮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2020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포함하는 의료보장 적용인구의 전국 시군구별 의료이용 현황을 분석한 자료로, 지역별 보건정책을 수립하고 평가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건강보험과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5,287만명, 총진료비는 95조6,936억원에 달해 진료비 100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의료보장 인구는 전년대비 0.02%가 감소했지만, 65세 이상 노인은 848만명으로 전년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노인 의료비 지출을 이끌었다.

 

95조6,936억원의 전체 진료비는 1인당 평균 197만원으로 환산됐고, 전년보다 3.1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전남 신안군이 34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전남 고흥군, 경남 의령군 순으로 높았다. 반대로 연평균 진료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수원시 영통구로, 1인당 진료비는 약 101만원이었다. 경기도 화성시(110만원), 용인시 수지구(111만원)가 1인당 진료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의료이용율도 눈길을 끌었다. 의료보장인구가 관내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비율은 제주시가 91.3%로 가장 높았고, 강원도 춘천시(88.3%)와 원주시(86.8%), 강릉시(86.7%)가 뒤를 이었다.

 

타 지역의 진료비 유입이 가장 높은 지역은 역시 서울이었다. 서울은 전체 진료비 23조6,544억원 가운데 8조7,715억원이 타 지역에서 유입되고 있었다. 서울에 이어 광주, 대전, 대구 등 대도시 중심으로 외부 유입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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