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백현 기자 bh@sda.or.kr]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지난달 ‘치과’ 관련 소비자 상담이 3월 대비 3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3월에는 272건이었던 상담 횟수가 지난달에는 358건으로 증가했으며, 대다수의 상담 사유는 치료 결과에 대한 불만족으로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전체 소비자상담 중에서도 치과 관련 상담의 증가율은 가파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월 대비 가장 상담이 폭증했던 항목은 ‘실손보험’으로 53.4% 증가율을 보였고, ‘각종 사설강습 서비스’가 32.4%로 2위, 그리고 바로 이어서 ‘치과’ 항목이 31.6%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전체 상담 건수는 42,408건으로, 전월과 비교해서 6.9%(3,126건) 감소,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15.5%(7,781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상담 건수의 감소 추세와는 다르게 상위 증가율 항목에 대해서는 공급자-소비자 간 갈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