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스페셜] ‘덴올’ 제작 현장을 가다

2022.07.22 11:13:09 제977호

오스템임플란트 ‘덴올’ 글로벌 덴탈 포털로 성장 기대
국내 치과계 동반성장 위한 각종 지원
국내 넘어 세계 치과계 겨냥 시스템 구축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지난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되면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됐고, 각 분야별로 나름대로의 대안과 적응책을 마련하면서 위기를 극복해 나갔다. 치과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특히 학계는 물론, 개원가와 기자재업체 등 전 분야에서 치의학 및 임상 세미나 활동이 활발한 치과계는 대면 학술행사를 대신할 수 있는 대안을 온라인에서 찾았다.

 

때마침 개국한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의 치과계 종합 포털 ‘덴올(denall.com)’은 오스템이 축적한 임상교육 콘텐츠와 노하우, 그리고 전문인력과 시설, 장비 등으로 완벽한 코로나19 팬데믹 대안으로 떠올랐고,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20여년 오스템 임상교육 노하우 집적 ‘덴올’
오스템은 지난 2000년 치과의사 임상발전을 위해 임상교육센터를 설립했다. 시공간 제약 없이 보다 많은 치과의사들이 양질의 임상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VOD서비스, 화상세미나, Live Surgery 송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했다.

 

오스템은 지난 2020년 2월, 20여년 임상교육 노하우와 콘텐츠 제작 및 송출 기술력을 담아 국내 최초로 치과종합포털 ‘덴올’을 개국했다. 

 

덴올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비롯해 쇼핑, 교육, 구인구직, SW 등 유익한 정보와 다채로운 콘텐츠를 하나의 사이트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정보와 양질의 콘텐츠 제공을 중심으로, 각종 학회 및 유관단체 등에 방송 제작 및 송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치과계 커뮤니케이션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임플란트 업체들을 중심으로 온라인 콘텐츠 개발 및 동영상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를 이끈 것은 바로 ‘덴올’이라고 할 수 있다. 덴올은 ‘유익한 정보와 양질의 콘텐츠로 더 좋은 진료 지원’한다는 모토로 임상교육, 제·상품정보, 치과경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제공하고 있다.

 

덴올은 총 2,736편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마스터코스, 성공경영 등 다양한 교육 VOD 강의 프로그램과 수요세미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 생방송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치과기자재정보를 전달하는 덴탈인포, DOCTOR’S TIP 등은 치과진료에 직접 도움되는 콘텐츠로 인기가 많으며, 치과계 소식을 빠르게 전하는 덴올뉴스 등은 또 다른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한다.

 

 

여느 방송국 부럽지 않은 시설·장비, 기술력 보유
덴올이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제공할 수 있는 이유는 웬만한 방송국 스튜디오 수준에 맞먹는 시설과 장비, 그리고 전문인력을 통한 방송 콘텐츠 제작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스템은 본사 트윈타워 사무동 내에는 100평 규모 방송 스튜디오와 통역부스까지 구축한 365석 규모의 대강당을 갖추고 있다. 덴올기술팀 이경배 팀장은 “각종 동영상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방송 스튜디오는 부조정실, 컨트롤실, 분장실 등을 두루 갖추고 있고, 4K급 카메라를 비롯한 각종 방송장비와 대형, 소형 크로마 촬영세트를 구축해 한마디로 작은 방송국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스템 본사 내 로비, 치과쇼룸, 대강당, 덴올TV 스튜디오를 방송신호로 연결하는 다원 생중계가 가능하고, 실시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는 물론, 해외 어디서나 동시에 연결 송출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덴올’만의 인기 프로그램 다수 배출
무엇보다 ‘덴올’의 가장 큰 경쟁력은 차별화되고 다양한 동영상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작,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국내 정상급 연자들의 고품격 임상교육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덴올’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Master Course’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오스템의 Master Course 운영 노하우를 온라인에 접목했다. 덴올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연자들이 들려주는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어 덴올의 대표 임상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달부터는 Master Course를 새롭게 개편해 현재 35명의 스타급 연자들이 총 105편의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임플란트 보철 프로그램 ‘Prosthodontics on Friday(금요보철)’ 또한 지난 2년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금요보철은 단국치대 명예교수이자 오스템교육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조인호 前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내 최상의 연자들과 함께 수준 높은 강의를 선보이면서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20년 8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33명의 연자가 출연, 총 44편이 방송됐는데,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되는 임플란트 보철 온라인 세미나로 호평을 받고 있다.

 

금요보철은 다음달 2주년을 맞아 특별 생방송 이벤트와 다양한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다음달 5일에는 박종현 원장(서산두리치과)이 ‘Hex/Non-hex ABT의 장단점’을, 19일에는 조영진 원장(서울뿌리깊은치과)이 ‘더 좋은 임플란트 보철물을 만들기 위한 Minor Tooth Movement’를 각각 강의할 예정이다.

 

덴올은 치의학 및 임상 콘텐츠는 물론, 치과경영에 필요한 정보제공 채널로도 각광받고 있다.

 

최근 론칭한 ‘성공개원’은 개원에 필요한 자금 마련부터 입지 선정, 세무, 노무, 마케팅 등 개원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김병국 원장(죽파치과의원), 강익제 원장(NY치과의원), 정성태 과장(서치신협), 김민기 세무사(가현택스) 등 각 분야 전문가 13명이 실제 개원 준비에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 주목을 받고 있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치과경영 실시간 Q&A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또한 상승세다. 경영, 보험, 세금, 개원 등 치과운영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실시간 채팅을 통해 해소할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높다. 지난 5월에는 종합소득세 특집 생방송으로 절세 노하우를 전수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덴올’ 치과계 동반성장 위한 자산으로
덴올은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면서 언택트 시대 웨비나 열풍을 주도했고 치과계 필수 미디어 채널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2020년 온라인으로 진행한 ‘오스템미팅서울’에서 학술강연, 라이브 서저리, 핸즈온 강연까지 현장감 있게 전달해 학술행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계기로 덴올은 동영상 강연뿐만 아니라 각종 치과계 행사를 온라인으로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고, 치과계 유관단체 총회나 학회 학술대회 및 전시회 등 주요 행사 중계를 지원, 치과계 필수 미디어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덴올은 원광치대, 인천시치과의사회, 충청북도치과의사회 등의 온라인 보수교육을 제작지원했고, 대한치과보존학회, 연세대치과병원, 대한치과감염학회 등 학술대회 강연영상 제작 및 편집 등 총 166편의 강연영상 제작을 지원했다.

 

글로벌 덴탈 포털 기반 구축
덴올은 현재 ‘글로벌 덴탈 포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관계자는 “콘텐츠를 영문화해 오스템 해외법인에 제공, 현지 치과의사도 양질의 교육 콘텐츠와 다양한 치과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덴올은 오스템 해외법인의 오스템미팅 제작 및 중계, 온라인 핸즈온 등 세계 각국에 라이브 방송 송출 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덴올 측은 “덴올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오프라인 교육수강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를 받았다”며 “향후 글로벌 콘텐츠 개발을 통해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즐겨 찾는 글로벌 치과계 종합 포털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interview] 오스템임플란트교육연구원 조인호 원장

“지난 2년, 임플란트 보철의 교과서 완성”

 

덴올의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히는 ‘금요보철’은 지난 2년간, 보철과 관련된 각 분야 최고의 연자 32명을 초청해 총 44회가 방송됐다. 지난 6월까지 금요보철의 누적 조회 수는 15만 뷰를 달성했다. 지난 2년간 금요보철의 좌장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스템교육연구원 조인호 원장을 만나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계획을 들어봤다.
 
Q. 덴올 ‘금요보철’이 2주년을 맞았는데...
우선 덴올 유일의 치과보철 전문교육 프로그램인 금요보철을 첫 방송부터 2년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해서 진행해 올 수 있던 것 자체가 큰 영광이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치과의사들을 초청해 보철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보철을 전공하고 평생 이 길을 걸어온 나에게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

 

Q. 덴올 ‘금요보철’, 지난 2년의 성과는?
금요보철은 지난 2년간, 보철 분야 최고의 연자로 꼽히는 32명을 초청, 총 44회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6월까지 금요보철의 누적 조회 수는 15만 뷰를 넘었다. 우선 시청자들의 관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이렇게 관심을 가져 준 덕분에 2년간 함께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임플란트 보철에 대한 거의 모든 주제를 다룰 수 있었다. 오는 12월까지 방송이 마무리되면, 금요보철은 그야말로 하나의 임플란트 보철 교과서를 완성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Q. 지금까지 덴올의 행보가 치과계에 미친 영향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덴올은 지난 2020년 2월 22일 개국했다. 공교롭게도 코로나19 팬데믹 시작과 함께 출발해 걱정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오프라인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온라인 시대의 대안으로 ‘덴올’은 더욱 주목을 받게 됐다.

 

지금까지 덴올은 71개 유관단체와 학회의 보수교육 및 학술행사를 지원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치과계의 교육과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도왔다. 더욱이 국내 치과계를 하나로 이어주는 허브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덴올이 치과인들에게 쉽고 편하게 배우며 즐길 수 있는 치과계 공공의 자산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Q. 이 밖에 지면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앞서 밝혔듯이 지난 2년 동안 금요보철은 임플란트 보철과 관련된 내용을 체계적으로 살펴보고 토론하면서 어느 정도 그 윤곽을 잡았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임플란트 보철, 그 밑바탕에는 고정성 가철성 보철의 원리가 지배하고 있고, 틀니가 치과의사들에게 어려운 분야로 인식돼 있기 때문에 그 기본을 다시 한번 짚어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내년 금요보철은 총의치를 중심으로 기획하고 있다. 이처럼 덴올은 어떻게 하면 치과의사들이 진료를 보다 쉽고 잘 할 수 있을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나아가 치과 경영, 개원, 발 빠른 치과계 소식 등 치과의 모든 것을 보고 배우고 즐기는 덴올로 확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덴올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본 기사의 저작권은 치과신문에 있으니, 무단복제 혹은 도용을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치과의사회관 2층 / 등록번호 : 서울아53061 / 등록(발행)일자 : 2020년 5월 20일 발행인 : 강현구 / 편집인 : 최성호 / 발행처 :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 대표번호 : 02-498-9142 /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