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김형섭)와 국제디지털치의학회(회장 한중석)의 공동학술대회가 지난 11일과 1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양일간 개최됐다.
지난 2016년 부산에 이어 두 번째 공동 학술대회로, 한중석 교수의 국제학회 취임과 서울에서의 여섯 번째 애뉴얼 미팅으로 진행됐다.
450여명의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이 참석해 열기를 더한 가운데, 해외 치과의사들도 60여명 등록함으로써 국제학술대회로서의 입지도 굳혔다. 학술대회는 27명의 국내외 디지털 분야 최고 연자들이 강연에 나섰다. 디지털을 치과에 도입하지 못하고 있는 치과의사부터 완전한 디지털 치과를 구현한 치과의사까지 모두의 요구를 반영한 강연이었다는 평가다.
미국, 일본, 이탈리아, 중국 등 해외 연자들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임상과 기술을 보여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챗GPT 관련 AI와 관련한 강연도 주목받았다. 17개 업체가 참여한 기자재전시회도 디지털의 발전상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
김형섭 회장과 한중석 회장은 “국내의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국내 치과의사들의 빠른 디지털 기술 접속으로 인해,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은 디지털 치과에 대한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고 강조했다. 이양진 조직위원장 또한 “전 세계적으로 콘빔CT가 개원가에 가장 많이 보급된 나라가 우리나라”라면서 “이는 디지털 치과로의 전환에 기본이 되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오프라인으로 처음 진행된 이번 디지털치의학회 학술대회는 더욱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