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가을밤 수놓을 덴탈코러스의 ‘환상 하모니’

2023.09.15 10:49:20 제1032호

오는 24일, 4년 만의 대면 공연 '기대'
제30회 정기연주회, 나루아트센터에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가을밤을 수놓을 치과의사들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펴진다.

 

덴탈코러스(회장 이태웅)가 4년 만에 대면 공연으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치과의사와 그 가족으로 구성된 덴탈코러스는 1990년 창단 이후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비엔나 쉔부른 궁전 초청 연주회 △콘서트 유럽 페스티벌 초청 연주회 △이태리 밀라노 베르디음악원 푸치니 공연 등 수많은 국내외 공연을 통해 연륜과 기량을 쌓아왔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선 공연을 통해 소년소녀가장의 자활을 돕고, 장애인·구순구개열 아동·다문화가정 등 소외 이웃을 위한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사회 공헌에도 기여하고 있다.

 

오는 24일 오후 5시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올해 정기연주회는 한국 합창, 흑인 영가, 남성 합창, 뮤지컬&오페라 합창, 한국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합창 음악으로 구성, 공연 내내 관객에게 가을밤의 잔잔한 감동과 함께 일상 속 여유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연주회 수익금 일부를 고립 고아들의 권익·권리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는 ‘고아권익연대’에 기부할 예정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덴탈코러스 이태웅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열리는 정기연주회인 만큼, 단원 모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연습에 임하고 있다”면서 “3년의 공백이 있었지만, 코로나 극복과 함께 덴탈코러스의 동력도 끌어올리자는 마음가짐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아름다운 선율로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는 지난 7일 덴탈코러스와 만남을 갖고, 제30회 정기연주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강현구 회장은 “덴탈코러스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명성이 자자하고, 전문 음악인 못지않은 실력으로 치과인의 문화적 역량을 우리 사회에 선보이며 눈부신 업적을 쌓아왔다”면서 “4년 만에 열리는 공연인 만큼, 어떤 하모니를 선보일지 기대가 크다. 이번 공연이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서울지부는 덴탈코러스의 활동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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