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이하 의협)가 전회원 긴급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총파업 재개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85.76%로 집계됐다.
지난달 30일 열린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는 설문조사 결과를 감안한 파업 재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아, 의정합의 후 의협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의협 측은 원격의료 선시범 사업 후 결과에 따라 법제화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내용으로 정부 측과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정부는 원격의료 시범사업과 법제화를 동시에 추진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의협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전회원 긴급 설문조사를 벌였고, 응답자 2만4,847명 중 2만1,309명이 의료 총파업 재개에 찬성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의협 임시대의원총회 당일 발표됐다. 임총에서는 △투쟁 및 협상에 대한 회무감사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운영 및 재정 사용에 관한 건만 논의됐다. 의협 측은 총파업 재개 여부가 상정안건에 포함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회원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논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