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관 마련과 SIDEX 위상 확립 큰 성과”

2011.02.07 09:20:58 제431호

치재협 송종영 회장 퇴임 앞두고 기자간담회

대한치과기재협회 송종영 회장이 오는 18일 정기총회를 마지막으로 3년간의 임기를 마친다.


퇴임을 앞둔 송종영 회장은 지난달 25일 전문지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3년간의 회무 성과와 아쉬운 점 등 자신의 심경을 토로하고 앞으로 치재협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새로운 회장이 나오길 기대했다.


송종영 회장은 간담회에서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3년이란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며 “회원사 권익을 위해 집행부 모두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 9대 집행부는 ‘힘 있는 집행부, 일하는 집행부’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협회 회관 마련과 SIDEX의 국제적 위상 확립, 그리고 대외 봉사활동 등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송종영 회장은 “회원사의 적극적 협조에 의해 회관 마련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차기 회장이 더 큰 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해외 전시회에서의 한국관 운영과 정부 지원 확대, 그리고 3년간 SIDEX의 국제적 위상이 확립됐다는 점에 대해서도 큰 자부심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서울역 노숙자를 위한 무료치과진료소 운영을 위해 각종 고가 장비를 적극 지원하고 치협 등 유관단체와 협력해 대북 진료사업 등 다양한 대외 봉사활동이 성과를 거둔 점도 높이 평가했다.

 
치재협은 이 외에도 △치과의료기기시험건사연구회 발족 △지부활성화 기금 마련 △회원사 교육 강화 △EDI 서비스 지원 △IDM 및 WDEA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많았다.


송 회장은 “가격 덤핑과 상거래 문란행위를 일삼는 일부 업체로 인해 피해보는 도소매 회원사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으나 결과물을 내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며 “업체들의 경쟁이 가격 경쟁이 아닌 서비스 경쟁으로 나아가야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송종영 회장은 마지막으로 차기 회장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 “회원에 봉사하고 사심없이 일할 마음과 자세가 돼 있고 회원사를 이해하는 후보가 당선되길 바란다”면서 “더 많은 정책 개발은 물론 9대 집행부의 미진한 사업을 보완해 마무리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재창 기자/song@sda.or.kr

 

기자
본 기사의 저작권은 치과신문에 있으니, 무단복제 혹은 도용을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치과의사회관 2층 / 등록번호 : 서울아53061 / 등록(발행)일자 : 2020년 5월 20일 발행인 : 강현구 / 편집인 : 최성호 / 발행처 :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 대표번호 : 02-498-9142 /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