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치과봉사회(회장 안성훈·이하 열치)가 지난달 22일 지구촌사랑나눔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 개원 10주년 기념식에서 이주민인권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신덕재 고문이 참석해 지구촌사랑나눔 김해성 대표로부터 상패와 꽃다발을 전달 받았다. 지난 10년 동안 외국인노동자의 구강건강을 위해 봉사해온 열치의 공로를 인정받는 수상이었다. 신덕재 고문은 “지구촌사랑나눔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 10주년을 맞이하는 이때에 상을 받게 돼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불우한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구촌사랑나눔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은 지난 2004년 7월 개원했다. 당시 김해성 대표는 파상풍을 앓고 있던 외국인노동자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하자, 이들의 건강을 보살펴야겠다는 일념하나로 의원을 개설했다.
열치는 개원과 동시에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10년 동안 일주일에 두 번씩 외국인 노동자의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