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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를 넘어 턱관절까지 섭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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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임플란트硏, 2014년 2학기 개강 준비

연세임플란트연구회(회장 김선용·이하 연구회)가 다음달 3일부터 12월 3일까지 총 7회에 걸쳐 2014년도 2학기 세미나를 진행한다.

지난 6월 전반기 세미나를 마친 연구회는 하반기 세미나 주제를 전반기와 같이 ‘나는 임플란트 이렇게 합니다’로 선정하고 세미나를 이어간다. 특이한 점은 이번 2학기 세미나에서는 임플란트 외에도 최근 관심이 높은 턱관절 질환 및 건강보험 관련 강의를 준비했다는 것.

 

연구회 김선용 회장은 “많은 회원들의 참여로 지난 1학기 7번의 강의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며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는 많은 회원들의 요구에 부합하고자 임플란트 영역 외에 화두가 되고 있는 턱관절 질환 관련 강의를 준비한 만큼 아무쪼록 많은 치과의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구회는 지난 1학기 세미나에서 서봉현 원장과 류경호 원장, 김선종 교수 등 총 9명의 연자들이 강연을 펼친 바 있다. 7회로 구성된 2학기 세미나에는 총 8명의 연자들이 10개의 강연을 준비하고 있어 보다 다양하고 알찬 세미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첫 세미나가 열리는 다음달 3일에는 김성태 교수(서울치대 치주과)가 ‘임플란트 주위염의 치료(이론적 근거와 경향)’를 주제로 첫 테이프를 끊는다. 같은달 17일에는 안형준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가 ‘턱관절 질환의 진단’을 준비 중이다.

 

10월 1일에는 김일영 원장(크리스탈치과)과 임정선 원장(연세임치과)이 강연할 계획으로, 김일영 원장은 ‘임플란트와 교정의 협업진료’를, 임정선 원장은 ‘Digital 이용한 치과 진료실 운영 팁’을 주제로 임상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어 10월 15일에는 안형준 교수가 턱관절 진단에 이어 치료에 대해 강연하고, 김형준 교수(연세치대 구강악안며외과)가 ‘노보시스(rhBMP-2)의 원리 및 연구결과 등을 통해 바라본 골이식재로써의 중요성’을 다룬다. 11월 5일에는 ‘임상에서의 노보시스의 사용:골증대술과 조기하중’에 대해 김현철 원장(리빙웰치과병원)이 강연하고 임정선 원장의 디지털 강의도 함께 진행된다.

 

11월 19일에는 진상배 원장(메디덴트치과)이 연자로 나서 ‘턱관절 장애의 진단과 치료, 그리고 건강보험’을 주제로 최근 핫 이슈인 턱관절 관련 건강보험을 총정리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학기 강연의 대미는 한동후 교수(연세치대 보철과)가 장식한다. 그는 ‘임플란트 식립과 관련된 외과적 합병증과 해결 방법’을 제시해줄 예정이다.

 

김선용 회장은 “최근 치과계는 의료영리화, 전문의제도 및 과도한 의료광고 등 문제로 대내외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인 것 같다”며 “이런 환경 속에서도 공부하는 자세를 잃지 않고, 연구회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회원 및 치과의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고, 이번 2학기 세미나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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