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치) 학술위원회(이하 학술위)가 지난 11일 회의를 갖고 내년도 국제종합학술대회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서치 심동욱 학술이사는 “이제 구체적인 연자와 연제를 선정하는 작업에 들어갈 때”라며 “우선 지난 5월 열린 2014년도 학술대회 및 이전 학술대회에서 보완하거나 보충할 점을 검토하고 큰 틀에서 중점적으로 준비해야 할 사항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연자와 연제를 선정하는 기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몇몇 분과학회에서는 학술위가 연제를 선정하면 그에 준하는 연자를 추천하겠다는 제안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학술위 위원들은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그간 진행해온 핸즈온 코스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이 나왔다. 모 위원은 “보다 개원의들이 쉽게 접근하고, 공감할 수 있는 토픽으로 핸즈온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며 “핸즈온 코스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되 보다 많은 이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외연자 선정 및 포스터 발표 방식 개선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