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김한술·이하 치산협)가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구강건강 및 치과의료기기 박람회 ‘IDEX 2014(Inter- national Dental Expo)’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치산협은 지난해 열린 KDS의 명칭을 최종 IDEX로 변경하고, 행사 컨셉 또한 치과전문기자재전시회를 포함한 치과의료인은 물론 일반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덴탈 엑스포’로 더욱 확대했다는 것. 이에 치산협은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사 취지 및 개요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계우 조직위원장은 “기존의 치과전문기자재전시회를 포함해 일반인들이 참가할 수 있는 구강보건 분야 최초의 ‘엑스포’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및 치과산업을 알리는 박람회는 이번이 처음으로, 공동주관사로 ‘중앙일보’사를 선정, 대국민 홍보 또한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직위 측은 250여개의 치과전문업체전시 부스를 메인으로, 치과의료기관 등 기타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치과인들이 대국민을 상대로 홍보할 수 있는 부스를 별도로 운영, 총 600여개 부스 규모로 기획하고 있다.
특이점은 의료기관 및 치과의사 등이 참가하는 치과의료기관 홍보관도 선보일 예정인데, 이계우 조직위원장은 “이미 메디컬에서는 병원박람회를 통해 활발하게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며 “정부에서 의료관광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치과계 또한 외국인 환자 유치를 더욱 활성화하는 측면에서 의료기관 홍보관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