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덴티움이 임시치아의 제작 시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Temporary Shell’을 출시했다. 임시치아는 보철치료에 있어 많은 역할을 함에도 불구하고, 제작 시간과 비용 등 경제적인 이유로 기능적이고, 심미적인 임시치아 제작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덴티움 측은 “임시치아는 악취로 인해 환자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제작 과정에서 크기, 색깔, 형태까지 고려해야 하는 등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술자와 환자 모두 지치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하는 방법도 이슈가 됐지만, 비용과 절차의 복잡성 등으로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기 마련”이라면서 Temporary Shell을 개발 이유를 설명했다.
Temporary Shell은 자연치의 치관 형태를 그대로 재현하면서 내관 또는 지대주와 결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임시치아다. 브릿지 형태로 전치, 구치부 용을 나누어 상·하악 각 3개의 조각으로 나눠져 있고, 치아 크기를 고려해 레귤러와 와이드 두 가지 사양을 제공한다. 색상은 한국인에게서 빈도가 높은 A3와 다른 색상 구현이 가능한 투명한 사양의 옵션을 제공한다. 그대로 사용할 경우 다중 수복 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각 치간을 잘라 단일 수복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Temporary resin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어 동일한 강도를 가지며, 교합면 측의 두께를 충분히 가짐으로써 교합 조정에도 강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덴티움 관계자는 “비싼 장비나 고도의 테크닉 없이도 누구나 손쉽게 제작이 가능하며, 짧은 체어 타임으로 술자의 만족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기능적, 심미적인 특성을 갖추고 있어 환자의 만족도 또한 두 배로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제품”이라고 자부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