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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Taurus C1’ 합리주의 체어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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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기능 엄선, 합리적 가격, 간결한 디자인 3박자 갖춰

(주)신흥이 SIDEX 2014에서 첫 공개 후 고객의 관심을 증폭시켰던 유니트체어 신제품 ‘Taurus C1’에 대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신흥 측은 “Taurus C1은 명품 Taurus 시리즈의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되, 사용의 편의성은 보다 향상시켜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팅했다”며 “Taurus C1을 통해 국산 유니트체어 왕좌 자리를 굳건히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흥은 SIDEX 2014 전시회에서 첫 공개를 한 이후 본격 출시에 앞서 100여명의 고객 체험단을 모집했다. 체험단이 치과에서 3개월여 간 직접 Taurus C1을 사용해 봄으로써, 진료 시 사소한 불편사항까지 점검해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기 전 완성도를 높였다는 게 신흥 측의 설명이다.


기본 사양은 Taurus 시리즈의 기술력을 그대로 유지하되, 자동수관세척 시스템 등 부가적인 고급 기능을 덜어내 가격 경쟁력을 확실히 갖춘 것으로 파악된다. 신흥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실현하기 위해 부가적 기능을 덜어내기는 했지만, 진료 시 필요한 필수기능 즉, 안전과 위생을 위한 기능은 놓치지 않고 엄선해 모두 적용했다”고 전했다.


Taurus C1은 체어·백레스트 하강 시 백레스트와 유니트 보조 테이블에 장애물이 감지될 경우 끼임과 파손 방지를 위해 긴급 정지 및 자동 회피 동작을 진행하는 Safty Auto System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또한 스피툰 유리볼은 별도의 도구 없이도 쉽게 분리가 가능하도록해 청소 및 세척이 매우 용이하다.


유니트는 90도 회전이 가능해 시술 시 보조자의 접근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체어는 최저 400㎜에서 최고 695㎜까지 가동 폭이 넓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아동 환자들도 쉽게 체어에 착석할 수 있도록 했다.
선택의 다양성도 눈길을 끈다. 각종 진료기구가 놓이는 홀더는 격납식과 오픈식 타입 중 편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카트 타입과 오버암 타입 중 테이블 타입도 선택할 수 있다. 성인과 소아 진료 모두에 효과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2-Link 타입의 헤드레스트와 회전이 가능한 암레스트, LED 라이트 등은 별도의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특이한 점은 국산 유니트체어에서는 보기 드물게 왼손잡이 술자를 위해 유니트와 컨트롤 패널의 위치변경이 가능하다는 것. 신흥 관계자는 “Taurus C1은 글로벌 브랜드로 특별히 기획됐다”며 “왼손잡이 술자의 비중이 높은 해외 고객을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외시장에서의 반응도 앞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Taurus C1는 다음달 13일~14일 COEX에서 개최되는 GAMEX 2014 전시회를 통해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신흥 측은 “런칭 기념 특별 프로모션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의 눈길을 한 번에 사로잡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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