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치과병원이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 효성그룹과 함께 베트남 의료봉사에 나섰다.
봉사에 나선 ‘미소원정대’는 강동경희대치과병원 7명, 한방병원 4명, 행정직원 1명을 포함해 총 80명 규모로 꾸려졌다. ‘미소원정대’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1시간 가량 떨어진 동나이성 힙폭 지역을 찾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 1,700여명에게 진료봉사를 실시했다. 특히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의료진은 치아관리에 익숙하지 않은 베트남 초등학생 350여명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했으며, 올바른 잇솔질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미소원정대’ 단장을 맡은 강동경희대치과병원 박준봉 교수는 “이번 의료봉사가 열악한 의료 환경에서 생활하는 베트남 이웃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