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이종호·이하 구강외과학회)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차 한·미·일 공동 구강악안면외과학술대회에 참가했다. 70여명의 구강외과 회원들은 이번 한미일 공동 학술대회에 참가해 우리나라 구강악안면외과학의 저력을 확인시켜 주었다.
첫날 3개국 회원들이 참석한 개회식에서 이종호 이사장은 “7년 전에 3개국 구강악안면외과학 분야 학자들이 학술대회를 하와이에서 개최하고, 제2회 학술대회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오는 2017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23차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에도 많은 기대와 성원을 바란다”고 대표연설을 통해 전했다.
이번 공동학술대회에서 이종호 이사장이 직접 강연에 나서 ‘악성종양 제거 후 미세수술을 이용한 하악과두 재건술’에 대한 지견을 펼쳤다. 또한 한국 강연자로 김선종 교수(이대목동병원)가 ‘BRONJ의 최신지견’을,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가 ‘턱관절 수술의 최신 치료’를, 최진영 교수(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가 ‘아시안 쌍커풀 수술의 특징과 방법’을 다뤘다.
또한 최병호 교수(연대원주기독병원)가 ‘플랩리스 임플란트 식립법’을, 권대근 교수(경북대치과병원)가 ‘턱교정수술의 기본과 술식’에 대한 특강을 펼쳤다.
이들 한국 연자들은 세계적인 석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강연을 펼쳐 미국과 일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한·일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상임이사회에서는 오는 2017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23차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성공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