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류재준·이하 심미치과학회) 2014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11월 9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된다.
최근 치과계 학술대회에서 공통적으로 활용되고,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있다면 바로 ‘심미’라고 입을 모을 정도로, 심미치과학은 이미 치의학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모든 치료의 최종 지향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분야 중심학회인 심미치과학회의 학술대회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
심미치과학회 추계학술대회의 주제는 ‘Excellence in Esthetics(심미! 그 탁월함에 대하여)’이다. 심미치과 분야에서 보다 높은 경지에 오르고자 하는 회원들의 열의를 바탕으로 심도있는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 심미치과학회는 “국내외에서 엄선된 다양한 분야의 연자와 수준높은 강연은 현재의 임상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트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 8개 세션으로 구분된 학술대회는 각 세션별 국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고 있는 연자를 초청해 폭넓은 강연을 예고하고 있다.
‘Composite & Adhesive dentistry’를 주제로 한 강연에는 조상호 원장(미르치과)이 ‘Practical technique for anterior composite restorations’를 주제로, 김덕수 교수(경희치대)가 ‘심미수복을 위한 fiber post의 올바른 사용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Hard tissue management’ 세션에서는 미국심미치과학회 추천 연자인 David Chan이 연자로 나서 ‘The Essential Elements of Predictable Excellence in Single Tooth Implant Esthetics’에 대해 강연하고, 심미치과학회 전 회장인 정문환 원장(달라스치과)이 ‘Tissue Engineering을 통한 학제간의 심미적 접근’을 강연한다.
꾸준한 관심의 대상인 ‘Implant esthetics’ 영역에서는 이동현 원장(이동현치과)과 이정삼 원장(웃는하루치과)가 연자로 나서 ‘Clinical considerations of implant therapy in ant. maxilla’, ‘Passion & Esthetic in Implant Dentistry’ 강연을 각각 펼친다.
심미치과학회의 또 하나의 특색이라 할 수 있는 치과기공사와 치과의사의 공동강연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New digital dental technology’ 세션에서는 김만용 교수(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치과)와 김종원 소장(더스타일코리아치과기공소), 신준혁 원장(문중치과)와 김창환 소장(김창환기예원)이 호흡을 맞춘다. ‘Conventional analogue dental technology’에서는 김광효 원장(대구LA치과)과 양한원 소장(원치과기공소), 정찬권 원장(에이블치과)과 김덕중 치기공사(NL기공소)이 강연에 나선다. 심미치료의 완성을 위해서는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만큼 항상 의미있는 강연이 되고 있다.
이 외에도 진료스탭을 위한 세션에서는 건강보험, 상담법 등의 강연이 이어질 전망이다.
새로운 주제와 흥미로운 강연으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심미치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올해도 순항을 이어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전등록은 10월 31일까지. ◇문의 : 02-465-0167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