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여환호·이하 양악수술학회) 추계학술집담회가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연세대치과병원 강당에서 개최됐다.
박영철 교수(연세치대 교정과)의 ‘악안면 부조화(Dento-Facial Disharmony)의 3차원적 개선-구강악안면외과와 협진을 이용한 교정치료-’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집담회는 강연과 토론 열기로 뜨거웠다.
치료계획 수립부터 치료 종결까지 구강외과와 교정과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 이뤄진 사례가 다양하게 소개돼 관심이 집중됐다. 박영철 교수는 교정치료만으로 가능한 악골의 변화를 다루면서 개방교합, 비대칭, gummy smile 등 골격의 문제가 있는 증례에서 미니스크류를 이용한 개선방법과 한계를 소개했다. 또한 △골격성 개방교합의 교정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장단점 비교 △3차원적 문제를 동반한 골격성 II급 부정교합과 III급 부정교합 증례의 수술교정 시 구강외과 교정과의사의 협진을 위해 고려할 사항 △구순구개열 환자에서 Distraction Osteogenesis를 통한 협진치료 등을 다뤄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학술집담회에는 100여명의 구강외과 및 교정과의사들이 참석했으며, 골격개선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교정치료의 최신 지견을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평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