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류인철·이하 이식학회)가 지난 12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임플란트 보험시대의 계획, 유지관리’를 대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 대회장을 맡은 이식학회 김현철 차기회장은 “여러 차례 관련기관에서 행정적인 해설은 있었으나 임상과 관련된 내용이 없어 보험에 언급된 술식과 관련한 내용을 임상적으로 정리하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총 2개 파트로 진행된 학술대회는 먼저 임플란트와 관련해 최신지견을 소개했다. 임플란트 급여 관련 다양한 이슈를 다룬 두 번째 파트에서는 치협 TF팀에서 활동한 최희수 원장(부천21세기치과), 양병은 교수(한림대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태인 원장(태원치과) , 박원희 교수(한양의대부속구리병원 치과),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 양승민 교수(성균관의대 치과학교실) 등이 노인 임플란트 보험관련 다양한 지견을 펼쳤다.
한편 이식학회는 이날 학술대회를 통해 ‘우수임플란트임상의’ 제도를 시행할 것을 공표했다. 이식학회 류인철 회장은 “임플란트가 치의학의 주요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지금, 우수임플란트임상의 과정은 회원들의 학문 및 임상적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수임플란트임상의 대상은 이식학회 회원으로 3년간 자격을 유지한 치과의사로, 필수보수교육점수를 취득하고 임플란트 치료증례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이식학회 기존 인증의 및 장기회원도 심사를 통해 자격 획득이 가능하고, 현재 비회원이라도 내년도 이식학회 춘계학술대회 이전에 학회에 가입하면 우수임플란트임상의 자격획득을 위한 증례 제출을 가능하도록 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