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가을·겨울호를 선보인 ‘즐거운 치과생활’ 편집위원회가 지난 13일 평가회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는 즐거운 치과생활을 이끌어온 전임 최영림·이민정(現담당부회장)·권태훈 공보이사와 한송이 공보이사 및 편집위원들이 자리를 함께해 발전적인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이 됐다.
한송이 공보이사는 “집행부 출범 후 준비기간이 짧았지만 의미있는 잡지가 완성된 것 같다”면서 “오늘 평가회를 통해 좋은 의견을 수렴해 다음 호에는 더욱 진일보한 모습으로 발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대에 걸쳐 6년간 즐거운 치과생활 편집인으로 활동했던 최영림 前공보이사는 “회를 거듭할수록 날로 발전하고 있는 모습에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뿌듯한 마음을 갖게 된다”면서 “대기실에서 환자가 보는 잡지인 만큼 치과의 소식을 전함에 있어서도 환자에게 노출할 수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을 가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직전 공보이사를 역임한 권태훈 前이사는 “일반인들에게 다가가는 것은 물론 어려운 시기에 있는 치과의사들에게도 공감대를 얻을 수 있고 휴식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잡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장 오랜시간 즐거운 치과생활 제작에 참여해온 최병갑 편집위원은 “기존의 것을 업데이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컨텐츠를 찾는 노력도 필요하다”면서 “문자나 그림으로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픽토그램’을 치과와 관련된 내용을 설명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의미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치과관련 이슈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가이드라인을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치과전문잡지로서 더욱 수준높은 잡지가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민정 부회장은 “전임 편집인과 편집위원들이 함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면서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