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치과계의 관심이 한국의 최첨단 양악수술에 집중됐다.
지난달 25일부터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16차 중화구강의학회(Chinese Stomatological Association) 학술대회’에 베스티안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용찬 원장이 연자로 참석했다. 강연의 주제는 3D프린팅을 이용한 디지털 양악수술. 베스티안병원이 연구하고 발표를 해온 3D 디지털 양악수술과 수술하악위(Surgical Mandibular Position)에 대해 관심을 보여온 복건성구강의학회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복건성구강의학회는 이에 앞서 지난 5월에서 이용찬 원장을 초청해 복주, 천주, 하문에서 단독 강연회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앞선 실력을 인정, 난이도가 높은 부정교합환자를 베스티안병원으로 보내 수술을 의뢰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바 있다.
2시간 동안 이어진 중화구강의학회 강연에서는 국내 치과계에서도 새로운 이정표로 인정받고 있는 디지털 양악수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용찬 원장은 “현지의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면서 “강연 후 중국 관계자들이 보다 실질적인 한중 교류를 위한 방안을 타진해왔고,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