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가 대한치과의사협회 분과학회들과 MOU를 통해 치과위생사의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치위협은 지난 8일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최종훈·이하 구강내과학회)와의 MOU체결에 이어 지난 23일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조영식·이하 구강보건학회)와도 협약을 체결했다.
치위협은 분과학회들과 MOU 를 통해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통한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하는데 힘을 합치는 것은 물론 치과위생사들의 전문성을 기르는데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약 체결 이후 효율적인 업무 협의와 추진을 위해 별도의 협의 기구를 설치하고 임상연수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전문 또는 인정 치과위생사 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MOU를 통해 치위협은 구강내과와 예방치과 분야를 특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 개설과 해당 분야 전문·인정 치과위생사 자격증을 신설할 예정이다.
치위협 김원숙 회장은 “이제는 현장에서 면허만으로 스스로 가치를 내세우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회원들에게 정통성 있는 학회의 전문성을 가미한 공신력 있는 연수과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희수 기자 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