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치과의사회(회장 신승모·이하 마포구회)가 지난 6일 서울치과의사신협 강당에서 ‘마포구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마포구회는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관내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애초 ‘소년소녀가장돕기 장학사업’에서 지난 2010년부터는 지원대상 및 지급방식을 개선해 ‘마포구 희망장학금’으로 그 명칭을 변경하고, 17년간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신승모 회장은 “희망장학금은 마포구회 모든 회원이 십시일반으로 연 4회에 걸친 성금 모금 등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마포구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포구 희망장학금은 마포구 내 24개 중고등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학생들 중에서 그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고등학교 8명, 중학생 14명 등 총 22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신승모 회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학업에 충실하고 모범이 되는 학생들에게 아무쪼록 마포구 희망장학금이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