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치)가 지난 2일, 한해를 마무리하는 정기이사회를 가졌다. 서치는 이날 이사회에서 윤리위원회 구성, 제64차 정기대의원총회 일시 확정,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시행령 등에 관한 논의를 이어갔다.
윤리위원회 규정 제3조에 따라 윤리위원회는 평회원 2인, 구회장 3인, 이사 4인(부회장 1인 포함) 등 9명으로 구성토록 돼 있다. 이에 따라 법제담당 이계원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이재석 법제이사를 간사로 하며, 조영탁 법제이사와 심동욱 학술이사가 위원으로 참여키로 했다. 이계원 부회장은 “구회장 3인과 평회원 2인은 연령 등을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권태호 집행부 1년 사업을 보고하고 평가받는 시간이 될 정기대의원총회는 내년 3월 21일(토)에 개최되며, 총회의결에 따라 개최시간은 올해와 동일하게 오후 3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SIDEX 자금에 의혹을 제기한 주간조선의 기사에 대해 추측성 보도로 서치와 SIDEX의 명예를 실추시킨 만큼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이 외에도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시행령 계도기간이 내년 2월로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계도기간 연장 요청 등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서치는 복지부에 제출할 청원서를 마무리한 상태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의 협의 결과에 따라 청원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서치 권태호 회장은 “지난 3월 선거를 치르고 집행부가 출범한 후 임원들과 힘을 모아 회원들을 위해 발로 뛰고 어느 정도의 성과도 있었다”면서 “서치 임원 및 회원들에게 풍요로운 연말연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