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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서울

[2015 구총회] 서초구, 회관 건물 재건축 철저한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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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총회…회비 면제기준, 서치와 동일하게

서초구치과의사회(회장 김봉현·이하 서초구회) 정기총회가 지난달 24일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구회관이 속해 있는 상가 건물의 재건축이 결정됨에 따라 다각적인 준비가 이뤄져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진행된 총회인 만큼 다양한 의견과 제안이 쏟아졌다. 집행부 단독으로 결정하기에는 중차대한 문제라는 판단에 따라 재건축 위원회 위원을 보완하고, 향후 추진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권한을 위임하는 안이 통과됐다.


또한 구회 연회비 납부 규정도 일부 개정했다. 현재 서초구회는 65~70세 회원의 경우 구회비를 1/2만 부담하고, 70세 이상인 회원에게는 면제 혜택을 주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서치 대의원총회에서 회비 면제연령을 65세에서 70세 이상으로 상향하는 안이 통과됨에 따라 구회에서도 이 기준을 준용키로 한 것. 이날 총회에서는 현재 1/2 감면 대상 회원들은 그대로 혜택을 유지하고, 감면 혜택은 없애고 만70세 이상부터 면제하는 서치의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키로 했다.


이 외에도 의기법 관련 경과보고 및 대책마련의 건을 서치 대의원총회에 상정하고,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 서초구회 김양수 총무이사는 “의기법 개정으로 직역간 다툼이 분명해질 것이고 우리에겐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고, “치협 전 집행부에서는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어떻게 진행됐는지 알 수가 없다”며 치협에 답변을 요구해야 한다는 주장도 더해졌다.


이번 총회를 통해 2년 임기를 마무리하게 된 김봉현 회장은 “개원 환경이 어려워지고 회원수도 감소하는 등 안좋은 소식도 있었지만 골프대회, 당구대회 등에서 서초구회의 우승소식이 이어지며 즐거운 일도 있었다”면서 “어려운 때일수록 회를 중심으로 하나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새로 시작하는 신임 집행부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윤정태 신임회장과 이석민·김양수 부회장, 김동원·김민겸 감사, 맹형열 의장, 김두영 부의장이 선출됐다.


한편, 서초구회의 총회에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 이계원 부회장과 서초구보건소 권영현 소장, 강남구치과의사회 추성욱 회장 등 치과계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권영현 보건소장은 “의료광고나 의료질서를 문란케 하는 문제 기관에 대해서는 구회와 함께 적극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인터뷰] 서초구치과의사회 윤정태 신임회장

Q. 서초구 회장으로서 2년 임기를 시작하는 소감은?
회장으로 추대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러나 현재의 개원환경을 돌아보면 개인적인 기쁨보다는 부담감이 큰 것이 사실이다. 회원들이 처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헤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계획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
가장 큰 문제는 구회관이 있는 상가건물이 재건축되는 문제다. 현명하고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재건축위원회를 구성해 준비해 나가겠다. 또한 구회의 다양한 행사에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임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보수교육도 강화해가겠다. 앞으로도 윤리위원회 활동을 강화하고 개원질서 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


Q. 서치, 치협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구회장으로서 바라는 점은 하나다. 지역 개원의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지나친 경쟁과 불법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개원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서치와 치협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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