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회, 국제화 ‘터닝포인트’로…편안하고 즐거운 학술·전시문화 선도 다짐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가 주최하는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강현구·이하 SIDEX 2015)가 오는 5월 8일부터 10일 서울 COEX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창립 9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는 5월 9일과 10일 양일간 COEX 오디토리움과 컨퍼런스룸(남) 3F, 4F, Hall E 등에서 펼쳐진다. 이와 관련해 SIDEX 조직위는 지난 16일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SIDEX 2015 치과기자재전시회 및 국제종합학술대회 전반에 대한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서울지부 권태호 회장은 “서울지부 36대 집행부가 출범한지 1년이 됐고, 36대 집행부가 준비한 첫 SIDEX다”며 “무엇보다 SIDEX 2015가 세계 8대 전시회 중 하나라는 위상을 올해도 확실히 이어 갈 것이고, 미국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인정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의 면모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권태호 회장은 “올해 SIDEX 2015는 그간의 양적 성장보다 내실을 기하는 질적 성장에 더욱 매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질적 성장의 가장 요인이 되는 것은 국제화임이 분명하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해외 각종 전시회를 통해 SIDEX 홍보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현구 조직위원장은 “SIDEX는 올해로 11번째를 맞았고, 연차로 15년이 됐다”며 “15년이라는 숫자는 SIDEX가 변화하는 터닝포인트가 되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 축적해온 에너지가 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현구 조직위원장에 따르면 올해도 950여개 전시부스가 무난하게 계약됐다. 특히 무분별한 부스 유치를 지양하고, 관람객들과 전시업체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전시회를 즐길 수 있도록 양질의 업체를 선정했다는 것. 국내 제조업체들의 해외 수출활성화를 위한 조직위원회의 지원도 눈에 띈다. 국내 제조업체(근로자 100명 이하)가 수출상담을 목적으로 국외 바이어를 초청해 조직위원회 지정호텔에 묵을 경우 숙박비(최대4명)를 지원하며, 통역서비스 역시 조직위원회 지정업체를 활용하면 50%를 지원할 방침이다.
행사 전반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한 새로운 변화 또한 눈에 띈다. SIDEX 조직위원회는 행사 첫 날 참가업체들의 수출 활성화 및 해외 딜러들의 원활한 전시상담을 위한 Dealer & Press Day를 운영할 예정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점수 4점과 미국치과의사협회(ADA) 보수교육 점수 최대 10점까지 인정되는 SIDEX 2015 국제종합학술대회는 ‘Old & New’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9일부터 10일 양일간 개원의들의 임상능력을 강화하고, 보완할 수 있는 60여 개의 다양한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Old & New’란 단어에는 그동안에 시술되어 온 고전적인 임상 술식과 앞으로 주류가 될 새로운 술식을 모두 포함하며, 또한 중견 치과의사들과 젊은 치과의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함께 아우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학술 및 임상뿐 아니라 다양한 교양강좌도 눈여결 볼만 하다. 특히 최근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치과의사 해외진출 관련 강좌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바이 보건부 구강파트 관료인 Dr. Tariq Khoory가 아랍에미리트 내에서 진료를 하기 위한 방법과 근무조건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캐나다 치과의사면허를 소지하고 있는 유진수 원장의 강연도 눈길을 끈다.
SIDEX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국제종합학술대회를 입증하듯이 해외 치과의사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이를 배려하고자 토요일 10개 강의에서는 영어 및 일어 동시통역을, 일요일 10개 강의에서 영어 동시통역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 SIDEX 2015 국제종합학술대회가 미국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ADA CERP) 인증 제공자로 승인받은 것은 국제학술대회의 면모를 더욱 확고하게 보여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SIDEX 2015 사전등록은 4월 3일(금)까지로, 사전등록비의 경우 치과의사는 7만원, 전공의·군의관·공중보건의는 6만원, 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치재상공인은 5만원이 책정됐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