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치아의 날’ 행사의 큰 그림이 그려졌다. 지난 10일 열린 치아의 날 행사 준비위원회에서 서울시치과의사회 최대영 부회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치아의 날 운영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거듭했다. 올해 치아의 날은 다문화 및 새터민 대상 무료 진료 등 기본적인 틀은 유지하면서 중·고등학생 대상 UCC공모전을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치아의 날 기념 UCC 공모전은 치아의 날을 알리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학생들은 직접 UCC를 제작하면서 치아의 날의 의미와 취지를 되새기고 구강건강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UCC공모전은 치아의 날 홍보를 위한 새로운 콘텐츠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6월 진행되는 치아의 날 기념식에서 우수작품을 시상하고 상영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통로를 통해 구강건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서울지역 전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최대영 부회장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높은 효과를 기대한다”며 “남은 기간동안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치는 푸짐한 상품과 상금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할 전망이다.
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구강상식 퀴즈도 새롭게 선을 보일 예정이다. 서치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될 구강상식 퀴즈는 다양한 구강건강 상식을 전해 국민들의 덴탈 아이큐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된다. 기존 진행되던 다문화·새터민 무료진료도 업그레이드시켜 운영할 계획이다. 진료 시 부모의 동행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각 구회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치아의 날’ 기념 공연은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이벤트 형식으로 준비되며 치아상식 골든벨 퀴즈를 열어 구강건강 상식을 전할 예정이다. 최대영 부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전하며 치아의 날을 기리는 뜻 깊은 행사였던 만큼 큰 틀은 유지하되 홍보와 시민 호응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고민해 보자”고 말했다.
이외에도 치아의 날 행사 관련 보도자료 및 ‘치아건강 365’ 책자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치아의 날에 배포되는 ‘치아건강 365’에 대한 일반 시민과 치과 방문 환자들의 호응도가 높은 점을 감안, 올해 역시 예년과 비슷한 규모로 책자를 제작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희수 기자 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