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상의 편의를 강조한 전자차트가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전자차트가 법적인 효력을 갖기 위해서는 전자서명은 필수. 더욱이 최근에는 진료기록부에 진료시간을 기재하지 않아 처벌받는 경우도 생기는 만큼 시점확인까지 돼야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앤드컴이 선보이고 있는 전자차트 ‘제대로(Jedero)’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앤드컴 관계자는 “컴퓨터에 입력한 것은 다 전자차트라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법적 효력이 있는 전자차트를 출시한 곳은 앤드컴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앤드컴 전자차트 ‘제대로’는 전자서명을 한 시점확인이 가능하다. 때문에 진료일시를 누락하거나 서명을 빠뜨렸다고 법적으로 문제되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으며, 법적인 보호장치가 된다.
또한 기존의 종이차트 양식과 똑같이 화면을 구성한 1:1 맞춤형 인터페이스로 사용법도 쉬울뿐더러 코드를 클릭하는 손쉬운 방법으로 차팅과 청구를 동시에 할 수 있고, 누락청구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져 있다. 특히 2중, 3중의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어 철저한 보안장치를 구동하는 것도 장점이다. A급 차트 분리보관의 기능과 네트워크에 연결된 2대의 컴퓨터에 자동으로 분산 백업하는 시스템을 갖춘 것은 전자차트를 처음 사용하는 치과의사들에게는 불안감을 덜어주는 요소가 되고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