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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루머-협회장 흠집내기, 단호히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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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섭 회장, 치과양도양수·미불금 계정 관련 입장 밝혀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최남섭 회장이 최근 회자되고 있는 치과양도양수 부문과 미불금 계정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최남섭 회장은 치협 대의원총회를 5일 앞둔 지난 20일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갖고, 치과계에 떠도는 몇몇 루머에 대해 입장을 정리했다.

 

“룡플란트에 양도?, 터무니없는 이야기”

먼저 최근 보도자료 형태로 몇몇 전문지에 배포됐으나 곧바로 배포당사자가 철회를 요구한 문건에 대해 최남섭 회장은 “전혀 사실무근의 이야기가 많다”고 말문을 꺼냈다. 최남섭 회장은 “협회장 취임 후 치과를 완전히 정리하고자 했으나, 김세영 회장의 치과를 인수받아 운영하던 L원장을 소개받았고, L원장의 간곡한 부탁으로 치과를 양도하게 됐다”며 “7월 중순 치과를 완전히 정리했고, 이후 L원장이 이○치과로 지난 2월말 폐업신고 전까지 운영했다”고 말했다.

 

또 “이후 L원장이 3월에 룡플란트 지점에 들어가면서 치과를 Y메디칼주식회사에 넘긴 것으로 알고 있다”며 “Y메디칼주식회사와 룡플란트와의 관계도 밝혀진 바 없고, 양도·양수계약서는 물론 심지어 현재까지 관할 보건소에 개설신고조차 돼 있지 않기 때문에 찌라시 내용대로 5월부터 룡플란트로 개설, 운영될지는 확언하기 어려운 부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치과를 인수한 Y메디칼주식회사가 만약 의료기관을 개설하게 된다면 의료인에게 재임대를 했다고 볼 수밖에 없어 관할 보건소에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최근 보도된 일부 전문지 기사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은 최남섭 회장은 “최초에 일부 전문지로 보도자료 형태의 문건을 발송한 제보자가 곧바로 각 전문지에 전화를 걸어 보도중지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사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제보에 대해 기본적인 사실확인조차 없이 보도를 한 일부 전문지의 보도행태는 고의적이고, 악의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보도를 한 그 배경이 무엇인지, 어떤 정치적 이득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같은 치과계 식구로써 품위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남섭 회장은 “현재 이○치과가 폐업신고된 상태이기 때문에 적법한 절차를 통해 (내가) 진료했던 과거 환자들의 진료기록부를 전량 회수키로 했으며, L원장도 이에 동의했다”며 “전문지에 제보한 당사자와도 만남을 통해 각종 오해를 풀었고, 오히려 제보당사자로부터 해명서까지 받아놓은 상태”라고 불필요한 확대해석을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미불금, 현 집행부와 연관성 없다”

충북지부 등에서도 대의원총회 안건으로 상정한 미불금 문제 역시 “미불금 계정기간인 지난해 3~4월에 사업비용이 급격히 증가한 것이 관행적인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며 “하지만 현 집행부에서 미불금 계정의 지출결의서를 파기하거나, 은닉한 적은 결탄코 없다”고 단언했다.

 

최남섭 회장은 “성금 부문은 지출결의서가 없더라도 집행될 수 있지만, 미불금은 일반회계이기 때문에 지출결의서 없이 집행되기는 쉽지 않다”며 “무엇보다 현 집행부가 전임 집행부에서 사용한 미불금 계정의 용처에 대해 거론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또 “상반기, 하반기 감사에서 감사단이 미불금에 대한 부문을 지적했고, 이런 부문을 감시, 분석하기 위해 감사단이 총회에서 선출됐다”며 “총회에서 대의원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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