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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서울

2년을 기다렸다! ‘7개구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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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7개구 체육대회 목동운동장서

강서, 관악, 구로, 금천, 동작, 양천, 영등포구치과의사회가 참여하는 제32회 7개구 체육대회가 오는 31일 양천구치과의사회(회장 박원기·이하 양천구회) 주최로 목동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7개구 체육대회가 개최되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양천구회 주최로 체육대회가 개최됐어야 하지만, 세월호 사건으로 인한 국가적 애도 물결에 치과의사회 역시 동참하는 차원에서 대회를 전격 취소한 바 있다.

 

2년을 기다려온 만큼, 이번 32회 7개구 체육대회에 거는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양천구회 역시 새롭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회원의 단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체육경기로 족구, 배구, 피구, 승부차기, 골프 퍼팅이 펼쳐진다. 각 경기에 대한 예선전은 오전 9시부터 펼쳐지며, 오후 1시로 예정된 배구 결승을 제외한 모든 종목은 오전 11시 결승전이 치러진다. 점심시간부터 이어질 명랑운동회에서는 애드벌룬 게임, 판 뒤집기, 지네발 릴레이, 단체 줄넘기, 여성 팔씨름 대회, 어린이 달리기 등 회원 가족과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게임이 치러진다.

 

특히 참여가족을 위해 오전 9시 30분 이전 출석자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문화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며, 어린이를 위한 페이스페인팅, 키다리아저씨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이번 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는 7개구 회원이 모두 참여하는 줄다리기와 계주가 될 전망이다. 먼저 줄다리기 경기는 오후 2시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구회의 참석 인원은 30명으로 제한되며, 3판 2선승제 방식이다. 각 구마다 여성 1명, 어린이 2명, 회원 6명이 참여하는 계주는 선수 한 명당 50m씩 달리고, 마지막 선수가 100m를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계주는 토너먼트 없이 7개구가 동시에 참여하는 만큼, 각 구의 치열한 응원전도 볼만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장을 맡은 양천구회 박원기 회장은 “32회를 맞은 7개구 체육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간 물신양면으로 도움을 준 7개구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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