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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해외진출 본격 추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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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치협-보건산업진흥원 MOU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이하 진흥원)과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지난 21일 체결하고 치과의사 해외진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치협 최남섭 회장의 핵심 공약 사업 중 하나였던 일자리 창출 및 경영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된 치과의사 해외진출은 그간 꾸준한 논의를 이어갔으며, 지난 5월 정기이사회에서 ‘치과의사해외진출특별위원회(위원장 안민호)’ 구성이 승인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치협 측은 “한국 보건의료계 진출을 포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진흥원과 올해 초부터 지속적인 논의가 있었다”며 “이번 MOU가 치과의사 진료영역 확대와 경쟁력 있는 한국 치과의료의 해외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치협과 진흥원은 이번 MOU로 △치과분야 해외진출 사업 등 관련 공동 사업 발굴 및 사업 추진 △글로벌 헬스케어 등 보건의료 분야 정보·자원 교류 △치과의사 및 치과병·의원 해외진출 전략 등에 대한 공동 조사 및 연구 등을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진흥원에서는 치협의 요청에 따라 치과분야 해외진출과 관련한 연구 수행 및 관련 정보 제공은 물론, 공동 교육 및 홍보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치협에서도 회원을 대상으로 각종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전문가 풀을 운영하는 등 공동 주관 행사의 정보제공 및 홍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치협 측은 “보건의료계 해외진출을 총괄하는 진흥원과 치과의료인력을 대표하는 치협의 MOU 체결은 국내 치과 의료서비스의 Global Healthcare 활성화 및 치과의료 분야의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해외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 치과인력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치협 치과의사해외진출특별위원회는 안민호 국제담당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간사에는 정국환 국제이사가 활동하게 되며, 지부 추천 및 복지부, 진흥원 등에서 실무를 경험했던 외부 인사가 포함될 계획이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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