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이하 경기지부)가 네팔 대사관을 통해 2,098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 4월 네팔을 강타한 지진으로 인해 최소 8,000여명이 사망하고, 사망자의 2배에 가까운 1만6,000여명이 부상을 입는 등 사상 최대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경기지부는 지난 5월 4일부터 1주일간 네팔 지진피해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펼쳤다.
정진 회장은 네팔지진이 발생한 직후 경기도 시·군분회장협의회(회장 한세희)의 협조로 회원들의 동참을 이끌었다. 회원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적게는 40만원부터 많게는 300만원까지 성금이 도착했고, 총 금액은 2,000만원을 훌쩍 넘겼다.
경기지부 정진 회장과 의정부분회 김욱 회장은 지난달 17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네팔대사관을 방문해 직접 성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카만 싱 라마 대사에게 직접 성금과 위로의 뜻을 전하는 등 30여분에 걸친 환담이 이어졌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