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치) 권태호 회장이 제1 공약인 회원소통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권태호 회장은 임기 내 서울 25개구 정기이사회에 직접 방문, 구회 임원과 소통을 통해 회원들의 민심을 회무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권태호 회장은 전용찬 총무이사와 함께 지난 10일 마포구치과의사회(회장 지윤섭·이하 마포구회) 정기이사회에 참석, 치과계 현안에 대해 마포구회 이사진들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태호 회장은 “최근 메르스 사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불행 중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치과에서는 아직까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그나마 안심이 된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감염예방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모두가 주지하다시피 치과계는 의료법 77조3항의 위헌 판결로 인해 치과의사전문의제도 문제가 또 다시 혼란에 휩싸이고 있다”며 “또한 서치 회장 선거제도 개선 등 크고 작은 문제가 산재해 있다”고 강조하면서 회원과 구회, 서치 그리고 협회가 모두 힘을 합쳐 어려움을 헤쳐 나갈 것을 당부했다.
마포구회 지윤섭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서치의 일반 회원들의 생각과 정서를 직접 전달하고, 지부 및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가감 없이 들을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것 같다”며 “회원들의 구회 참여가 갈수록 저조해지고 구회 운영도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 무엇보다 구회 활성화를 위한 복안 마련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