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보험학회(회장 김진범·이하 보험학회)가 다음달 6일 대한치과의사협회 인준기념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치협 공식 인준을 계기로 국민과 치과의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여러 사업을 시작하는 학회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자 한다”는 보험학회의 야심찬 포부가 내재된 학술대회이기도 하다.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회원들에게 손에 잡히는 보험의 실제를 알려줄 수 있는 강연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건강보험에서 가장 기본이면서 중요한 것이 진료기록. 복지부의 현지조사를 받고 삭감당하는 등의 사례에서 늘 치과의사의 발목을 잡는 것은 진료기록부다. 실제 진료를 했다 하더라도 진료기록부에 누락돼 있으면 인정받을 없고, 진료기록이 정확하지 않으면 그 행위 자체가 인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 각각의 진료에 있어 진료기록부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작성하는 방법, 그리고 그에 따른 청구방법을 상세히 접할 수 있는 기회로, 평소 습관을 되돌아보고 누락되거나 미비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현재의 치과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연자 4명을 초청해 고수들의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실무자를 초청해 균형을 맞췄다. 보험학회 진상배 총무이사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건강보험에서의 기본기를 다시 한번 다지고, 무엇보다 중요한 ‘뒷탈없는 안전한 보험청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학술대회는 △증가되는 보험청구액과 보험진료(김용석 원장·정자한사랑치과) △현지조사 전후로 변화된 보험진료(심재한 원장·한솔치과) △현지조사란 무엇인가(이미순 차장·심평원 서울지원) △심평원에서 주로 조정되는 보험진료와 차팅(최희수 원장·21세기치과) △법적으로 안전한 건강보험 진료기록부 작성(이주석 원장·가인치과) 강연으로 구성된다.
한편, 보험학회는 별도의 등록비를 책정한 데 대한 설명도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회원 8만원, 비회원 16만원의 등록비가 있다. 일반적인 초록이 아니라 별도의 강의록을 제공해 학술대회 후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보험학회만의 노하우가 녹아있는 학술대회인 만큼 이번 강연을 통해 앞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더 클 것이라는 자신감도 담고 있다.
보험학회 관계자는 “회원들이 참여하는 정기 학술대회에서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진행되는 만큼 학회 회원으로 참여하며 좋은 정보와 양질의 강연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험학회 인준 기념 종합학술대회는 다음달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개최되며, 사전등록은 다음달 1일까지다.
◇문의 : 010-9874-8029(박진희 부장)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