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봉수·이하 부산치대) 김현철 교수(보존학교실)가 지난 15일 말레이시아 근관치료학회가 개최한 학술대회에 키노트 스피커로 참가했다. 이번 김 교수의 방문은 말레이사아 근관치료학회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김 교수는 이날 학술대회에서 △Essential and Efficient Endodontic Procedure △Characteristics of Nickel-Titanium Endodontic Instru ments and Its Clinical Impli cations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부산치대 관계자에 따르면 김 교수의 강연에 350여명의 현지 치과의사가 참석하는 등 매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강연 후에도 니켈티타늄 파일과 관련한 다양한 질의가 이어진 것은 물론, 현재 말레이시아 근관치료학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구 프로젝트에 자문 역할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
부산치대 관계자는 “현재 말레이시아에는 치과전문의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최신 근관치료에 대한 연구 및 강연이 많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국내 치의학의 역량을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루트를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