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턱관절포럼 제11기 연구회가 지난달 30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개최됐다. 모집인원을 뛰어넘는 지원자로 갈수록 높아지는 턱관절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연구회는 턱관절 장애의 모든 단계를 총망라한 강연과 실습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주 내용으로는 △턱관절장애 원인과 진단법 △턱관절장애 치료의 물리치료·스플린트 치료 △외래에서 시행할 수 있는 세정술 등 강연과 시연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오는 13일과 20일에는 정훈 턱관절 연구소에서 임상참관을 통해 추가적으로 턱관절 임상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임상참관은 그룹별로 턱관절장애 환자 유형별 치료법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환 관리방법 △각종 물리치료 시행 및 관리 △스플린트 환자 관리에 대한 모든 것 △턱관절세정술 환자의 관리방법 △Open Bite, 습관성 탈구 환자의 중점적 관리 노하우 등이다.
아시아턱관절포럼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홋카이도 치과대학 턱관절클리닉 연수도 제공함으로써 턱관절에 대한 모든 분야를 총망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정훈 회장은 “예전에는 턱관절 연수를 수료해도 실제 임상에 적용하는 치의는 불과 10명 중 1~2명에 불과했다면 지금은 4~5명이 실제 진료에 임하고 있다”며 “그만큼 턱관절 치료에 대한 치의들의 의지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스플린트 치료 외에도 세정술에 대해서도 깊게 파고들 것”이라며 “연수회 비용을 낮춰 젊은 치의들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