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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16, 동북아 넘어 세계로~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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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및 전시회 1만4,800여명 참가…순수 해외 참가자로 400명 육박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와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가 공동주최한 ‘제51회 대한치과의사협회·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1주년 기념 공동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3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SIDEX 2016(조직위원장 강현구·이하 조직위)이 사상 최대의 기록을 달성했다.

 

조직위원회 측에 따르면 올해 SIDEX 2016은 행사 첫날부터 학술대회 등록이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해, 행사 초기부터 참가자의 폭발적 증가가 예상됐다. 이에 올해 SIDEX 2016은 3일간 학술대회 등록자가 9,855명, 전시회등록이 4,959명으로 집계, 총 등록자는 1만4,814명으로 사상 최대의 참가자 기록을 세웠다. 직종별 학술대회 등록인원을 보면, 치과의사가 8,859명, 치과위생사 등 스탭이 1,01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COEX에서 펼쳐진 SIDEX 2016 국제종합학술대회는 그 위상에 걸맞게 보수교육 점수가 6점이 부여됐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치과의사협회(ADA) 보수교육 점수가 인정됐다.

 

올해 국제종합학술대회는 ‘Beyond the Limits, To a better Tomorrow-한계를 넘어, 더 나은 내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총 70여개의 강연이 펼쳐진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는 점차 비중이 늘어나는 보험 분야를 비롯해 디지털 치의학, 노인치과, 예방치의학, 재생치의학 및 자연치아 살리기 등을 통해 치과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국제종합학술대회는 다양한 주제의 ‘공동 Presentation’과 ‘공동 Symposium session’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 17일 일요일 401호에서 진행된 ‘M session’은 치과 각 분야에서 학문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존경을 받고 있는 현직 교수들의 강연으로 구성, 대가들의 주옥같은 강연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 밖에도 △보험진료·청구 △디지털 치의학 △악안면술식·해부학 △치주치료·보험청구 △상악동 이식술 △근관-치주 복합병소 등 분야별 빅 이슈들이 다뤄져 청중들의 호응이 높았다.

 

조직위 측은 “이번 학술대회는 치협과의 공동개최로 보수교육점수 6점이 주어지는 등 회원들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며 “이런 요인이 큰 것도 있지만, 학술강연 프로그램의 내용과 형식이 매우 짜임새 있게 구성됐고, 대부분 개원의 회원들이 선호하는 내용으로 채워진 것이 더욱 큰 요인이었다고 파악된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치과기자재전시회로 성장한 SIDEX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의 면모를 올해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국내를 포함해 총 14개국에서 참가한 전시회는 1,000부스에 달해 SIDEX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조직위 측은 “SIDEX 2016 기획 단계부터 전시 규모를 대폭 확대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매년 전시등록 마감 후에도 업체들의 SIDEX 참여에 대한 요구가 높기 때문에 전시장을 추가해 규모를 늘리는 것은 큰 문제가 없지만, 외형적으로 규모를 확대하기보다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및 국제종합학술대회의 면모를 더욱 확고히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치협과 서울지부가 공동주최한 SIDEX 2016은 국내 치의학 및 치과산업의 발전상을 세계에 확실하게 보여주었으며, 정부차원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SIDEX를 참관했다. 전시회 첫날인 지난 15일에는 보건복지부 건강의료정책실 권덕철 실장 등 관계자들이 SIDEX 전시회장을 방문 국내 치과산업 위상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서울지부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6개국 9개 해외 치과의사단체와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서울지부는 에이덱 두바이 주관사인 인덱스홀딩사와 MOU를 체결, 국내 치과의사 및 치과산업 중동 진출 등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치협 국제위원회 역시 ‘해외 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

 

강현구 조직위원장은 “이번 SIDEX 2016은 치협과 서울지부가 공동주최해 기획 단계부터 국내 치과산업의 위상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이번 SIDEX 각종 해외 단체와의 간담회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치과의사협회 회장들의 대거 방문을 통해 국내 치의학과 치과산업 발전상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고 자부한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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