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치대여자동창회가 조민선 수석부회장을 신임회장에 선출하고 제8대 집행부 임기를 시작했다.
서울치대여자동창회(회장 이혜자·이하 서여동)는 지난 21일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제1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2015 회계연도 회무·결산보고를 승인하고, 제8대 집행부를 회원들의 박수 속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감사보고에서는 지난해 9월 시작한 나사로 청소년의 집 봉사활동에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을 실천한 점, 회원 간의 친목도모를 위해 골프모임, 가을야유회 등 회원들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점에 있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민선 신임회장은 “여러 선배들이 다져놓은 사업을 견고하게 꾸려나가겠다. 서여동 주소록을 정리해 선후배간 동문 결집이 잘 되도록 만남의 기회를 늘리고 멘토-멘티 사업 또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나가겠다”며 “여자치과의사들이 친정이라고 생각하고 올 수 있는 동창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임기를 마친 이혜자 회장은 “지난해부터 서울치대동창회와 함께한 나사로 청소년의 집 봉사활동 등 회원들의 온기를 많이 느꼈다”며 “든든한 차기회장 및 임원들이 이끌어갈 서여동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여동은 이번 집행부도 회원들이 자주 만날 수 있는 자리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회원들이 함께할 수 있는 가을야유회를 비롯해 서울치대 총동창회 행사 참여, 여자동문 골프모임, 멘토-멘티 결연사업, 나사로 청소년의 집 봉사활동 및 사회사업 등의 2016년 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인터뷰] 조민선 신임회장(서울치대여자동창회)
“선·후배 동문 결집에 주력”
Q. 신임회장이 된 소감은?
서여동 재무이사, 총무이사, 수석부회장을 거쳐 8대 회장이 됐다. 여러 선배들이 만든 사업을 견고하게 다지고, 내실을 강화하는 동창회를 만들겠다. 동창회 주소록을 정리해 선·후배 간 동문 결집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젊은 여성치과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
Q. 앞으로의 계획은?
가정과 일에 지친 회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친정같은 동문회를 만들겠다. 또한 본과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멘티 사업의 피드백을 강화해, 후배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의견을 적극 반영할 생각이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