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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협, ‘디지털’로 하나된 치과기공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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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17일 부산 벡스코, 7천여 치과기공사 운집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춘길·이하 치기협)가 주최하고, 부산시치과기공사회(회장 이계재·이하 부산회)가 주관한 KDTEX 2016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수도권 개최 시 평균 9,000여명을 동원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치과기공계 대표 학술대회로 자리 잡은 KDTEX는 부산으로 자리를 옮긴 이번 대회에서도 큰 성공을 이뤘다. 물론 수도권보다는 적은 7,000여명이 참가했지만, 지방에서 개최한 역대 학술대회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학술대회는 ‘치과기공사는 디지털 진화의 리더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총 29개의 강연이 마련됐다. 슬로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학술강연은 캐드캠과 3D 프린터 등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관련한 강연이 주를 이뤘다. 특히 현재 지르코잔 캐드캠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교육 인스트럭터로 활동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Wilfried Tratter의 강연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른 치과의사와의 새로운 협업 방식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일본의 야마다 카즈노부는 최근 심미치료가 각광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심미성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정보와 재료를 선택해야 하는지, 그리고 기공과정에서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외에도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임플란트 픽스처와 어버트먼트 등에 적용되고 있는 덴탈엔지니어링 플라스틱 ‘PEEK’에 대한 강연도 치과기공사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기자재전시회 역시 지방에서 개최된 KDTEX의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과거 대전 개최 시 180부스를 기록한 바 있는 KDTEX는 이번에는 88개 업체 244개 부스로 치과기공사들을 맞이했다. 특히 전시장에 시도지부 등록대를 마련, 자연스럽게 전시장으로 참관객들의 발길을 유도하면서 전시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외에도 포스터 발표, 학생실기경진대회, 학생·일반인 보철 전시회, 대학원생 논문 발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포스터 발표에는 43편이, 학생실기경진대회 3개 부문에는 총 77명, 그리고 논문발표에 14명이 참여하는 등 회원들의 참가율도 고무적이었다고 주최 측은 평가했다.

 

박형랑 준비위원장은 “KDTEX 2016의 부산개최는 집행부 임기 3년차에 진행하는 행사로서 지역 간 회원의 화합과 균형발전을 꾀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준 부산회를 비롯한 전국 시도지부, 그리고 치기협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인터뷰] KDTEX 2016 준비위원회

 

“국제학술대회로 발전하는 KDTEX 확인”

 

 

Q. KDTEX가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KDTEX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하는 등 점차 국제학술대회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해외 업체와 바이어, 그리고 해외 치과기공사들이 꾸준히 참석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성장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개최장소와 개최일시를 고정화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Q. 부산 개최와 관련한 어려움은 없었나?

 

장소가 멀다보니 많은 우려를 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줬다. 준비위원회에서도 회원들의 편의를 고려, KTX 부산역에서 벡스코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했다. 이외에도 가족단위의 참관객을 고려해 향초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Q. 학술대회 기간 중 한, 일, 대만이 참석하는 회의가 있었는데

 

지난 2013년 한국에서 일본, 대만 등이 참석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내년 대만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하는 회의라고 보면 된다. 특히 각국 치과기공계를 대표할 수 있는 연자교환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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