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70주년 경기지부, GAMEX로 재도약

URL복사

오는 3~4일 코엑스, 역대 최대 규모 전시회

“Good, Global, Great GAMEX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GA MEX 2016’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이하 경기지부)가 성공 개최를 자신했다. 경기지부 정진 회장은 “경기지부가 그동안 쌓아온 노력으로 올해 최대 규모의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역대 최고의 대회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경기지부는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준비사항을 공개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교해서도 140여 부스 늘어난 600부스로 코엑스 C홀을 가득 채웠다. 회원들을 위한 혜택도 늘렸다. 전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참가회원 수 비례로 분회별 페이백도 진행할 계획이다.


학술대회도 기대를 모으기 충분하다. ‘Long term follow up(장기적 결과를 보장하는 치료법)’과 ‘보험 각론 및 총론(Q&A)’을 메인 테마로 진행한다. 현미경엔도, 레진, CAD/CAM, 보험, provisional restoration 등 총 5개 주제로 진행되는 핸즈온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핸즈온 강연은 이미 사전신청이 마감됐다.


심미치과, 디지털 덴티스트리, 노년치과, 근관치료, 보존, 치주, 교정, 임플란트, 심미보철, 소아치과, 구강내과 등 개원의들이 관심있는 분야를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그 폭을 넓혔다. 학술대회 후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동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예비 치과의사를 위한 치과대학생 강연 및 치과위생사를 위한 세션도 마련된다.


MOU를 맺고 있는 일본, 중국, 대만, 미국, 태국, 베트남 등 7개국을 비롯해 이란과 캄보디아에서 대표단이 파견돼 경기지부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학술대회 연자로 참여하는 등 국제적인 역량도 강화한다.


전시장이 D홀에서 C홀로 옮겨 개최되면서 학술대회 동선에도 변화를 줬다. 오디토리움을 과감히 배제하고 대부분의 강연을 E홀로 집중시켜 참가자들의 피로도를 줄일 방침이다.


지난해에 이어 채용설명회도 계획돼 있다. 40여 회원 치과와 치위생과 학생 및 유휴 인력 등 30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참여 치과의 부담을 줄이고자 최소한의 정보만 공개하고 면접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형치과의 참여는 배제한다.


GAMEX 기간 중 문화행사 중 하나로 꼽히는 사진전시회는 올해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의 치과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해 더욱 풍성하고 수준 높은 사진이 전시될 예정이다.


경기지부는 “올해는 경기지부 창립 70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면서 “일반 회원들에게도 개막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등 경기지부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점수 4점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보수교육 2점이 각각 인정되는 GAMEX 2016,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치과계 대표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미국증시 조정과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조정받기 시작한 미국증시 3월말에 고점을 만든 미국증시는 4월 1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5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하루도 반등 못하고 매일 하락해서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근심이 높아졌다. 다행히 이번 주는 20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해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4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첫 번째 금리인하 시점이 6월이라 가정했을 때 4월 전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미리 다뤄봤다.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첫 번째 금리인하 전후에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및 횡보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마침 3월 FOMC를 앞두고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어왔던 AI 대표 주식 엔비디아가 주당 $1,000을 앞둔 상황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당시 S&P500 공포탐욕 지수도 극도의 탐욕에서 벗어나서 추세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고점 가능성에 대해서 2주 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로 분석한 적이 있다. 필자는 대중의 심리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변곡점의 경로를 예상하는데, 공포탐욕 지수의 추세와 put-call 옵션 비율,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거래량, 차트 분석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금리 사이클과 비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