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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PEOPLE] 강릉원주대학교치과대학 동문회 최인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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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대학 강릉치대, 결속 다지기 나선다!

강릉원주대학교치과대학(이하 강릉치대) 동문회 신임회장으로 최인곤 동문(1기)이 선출됐다.


1기로서의 책임감, 동문 단합에 밑거름이 되고자 어려운 회장직을 수용하게 됐다는 최인곤 신임회장의 출사표는 거창하지 않다. “학교를 졸업한 지 20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바쁜 개원의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모교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최인곤 회장은 “주어진 2년이라는 시간동안 더 많은 동문들이 뭉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외적으로 강릉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입지를 다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점을 둬야 할 과제는 600명에 달하는 동문들의 결속을 다지는 것이다. 30~40대 젊은 동문들로 구성된 젊은 동문회이다 보니, 오히려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 쉽지 않다. 바쁜 치과의사로서의 삶, 그리고 가정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할 시기이기 때문에 공식석상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문이 오히려 적은 것도 사실이다.


최인곤 회장은 “지역 소모임을 활성화하는 한편, 기수 모임을 강화해 나가면서 동문회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 많은 동문이 한번 더 모이고,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 필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임기 중에는 굵직굵직한 사업도 예정돼 있다.


전국 11개 치과대학 동문 골프대회가 내년 6월, 강릉치대 주최로 개최된다. 11개 치과대학 동창회가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행사인 만큼 제대로 된 행사준비를 위해 일찌감치 골프장 섭외도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동문골프대회도 준비하고 있으며, 연중 최대 행사라 할 수 있는 아라미르제를 어떻게 완성시킬지 고민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에서 ‘동문인상’ 제정에 대한 규정이 신설된 만큼 강릉치대 동문회의 의미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인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 외에도 개원의와 재학생 간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활동도 꾸준히 이어간다.


개원의와 재학생을 이어주는 externship에도 동문회가 적극 나서 대학과 재학생, 그리고 동문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강릉치대의 전통으로 자리잡은 가운 증정식, 장학금 전달 등 재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동문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사업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최인곤 회장은 “송호용 전임 회장이 시작했던 ‘강릉치대 동문 전국 개원지도’ 등 동문들의 호응이 컸던 사업은 지속·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1기 졸업생이 다시 7대 동문회장을 맡게 된 것은 동문회 기틀을 다지기 위해 조금 더 기여해 달라는 요구로 받아들였다”면서 “동문회장을 수락하면서 힘을 보태주겠다는 동문들의 격려와 지지가 든든한 힘이 됐다”고 밝힌 최인곤 회장. 앞으로 더욱 탄탄하게 발전해나갈 강릉치대 동문회의 행보가 기대된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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