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가 지난달 24일 중국의 대형치과 BYBO덴탈그룹에 년 5만개의 임플란트 납품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BYBO덴탈그룹은 중국시장 내 전국 200여개의 분원과 6,000여명의 직원을 둔 중국 최대 규모의 치과그룹이다. 지난 2005년 IBM PC를 인수한 Lenovo사로부터 10억위엔(약 1,700억원)을 투자받아 유명세를 탄 바 있다.
덴티스는 유수의 임플란트 기업들과 경쟁입찰을 통해 최종적으로 수주계약을 성사시켰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총 15만개의 임플란트를 수출하게 되는 상당한 규모의 단일 계약이라고 덴티스 측은 설명했다.
독자적이고 수준 높은 품질관리 및 생산시스템을 통해 지난 5년간 덴티스 임플란트를 중국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24시간 중국 전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현지 딜러사와의 네트워크 구축, 충칭의과대 구강과 교수진으로 구성된 현지 교육 시스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근 덴티스는 중국시장의 임상교육에 많은 신경을 쏟고 있다. 현지 수준에 맞춰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육과 다양한 임상세미나를 개최하며 학술연구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오픈한 상해법인을 기점으로 덴티스 한국 본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현지 프로모션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덴티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그 동안 쌓아온 덴티스 임플란트에 대한 중국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극대화하는 한편, 다양한 교육 및 임상세미나를 통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심플 가이드와 제네스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도 본격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