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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 치과병원 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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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임상에서 만나는 문제해결 주제로

‘제6회 아주대학교 치과병원 학술대회’가 지난달 27일 아주대학교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임상에서 만나는 Trouble shooting : 빈발하는 문제들과 해결방법(Ⅰ)’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700명 가까운 치과의사가 등록, 학술대회장은 활기를 띠었다.


아주대 치과병원 김영호 원장은 “경기도 최초로 아주대병원에 치과병원이 설립되면서 지역 개원가와의 상호작용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첫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의미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에서 접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고찰해본다는 주제를 정한 만큼 개원의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도 다양하게 진행됐다.


오전시간은 임플란트 강연으로 구성됐다. 윤정훈 원장(수원꿈을심는치과)의 ‘발치즉시식립 임플란트의 Trouble shooting(실패분석과 예방)’을 시작으로,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의 ‘보철적 관점에서 임플란트 문제해결’과 구기태 교수(서울치대)의 ‘Peri-implantitis : no big deal and why’ 강연이 진행됐으며, 연자와 청중들이 함께 고민하는 패널토의 시간도 이어졌다.


오후 세션은 교정에 맞춰졌다. 김영호 원장을 좌장으로, 백철호 원장(새이치과)의 ‘생체친화적인 전략적 교정치료’와 박종욱 원장(박종욱치과)의 ‘Effective treatment strategies to treat patients with openbite and transverse maxillary deficiency’로 구성됐다.


임플란트와 교정 분야에 있어 오랜 기간 검증된 연자와 연제로 상세한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김영호 원장 역시 “문제해결의 통찰과 실질적인 임상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임상치의학 전문교육기관을 표방하고 있는 아주대임치원의 이념과도 통하는 주제로, 개원의들에게 다가간 것이 주효했다”면서 “앞으로의 학술대회도 문제 해결방법 Ⅰ, Ⅱ, Ⅱ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치과의사회와의 상호교류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었다. 아주대학교에 치과병원이 설립되면서 경기권에서는 첫 대학병원이 생긴 것이다. 치과병원과 개원가가 서로 협력하며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아주대 치과병원은 수원시치과의사회와 MOU를 맺고, 이번 학술대회에도 수원시치과의사회 박인규 회장이 좌장을 맡으며 많은 회원의 참여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점심시간에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중창단의 공연도 선보이며 학술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인터뷰] 아주대학교 치과병원


“임치원 특성 살려, 개원가와 호흡”



“경기도에 처음으로 설립된 대학 치과병원으로, 지역 개원가와 윈윈할 수 있는 방안 찾겠다”


아주대학교 치과병원장이자 임상치의학대학원장으로서 첫 대규모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김영호 원장은 개원의들을 위한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치과의사회 및 수원시치과의사회와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학문의 장 안에서 같이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번 학술대회와 관련해서는 “경험이 많은 연자들을 중심으로 임상에서 접하는 문제해결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문제해결 중심의 포괄적인 치료중심 대학으로서의 역할도 담아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치주과, 보철과, 보존과, 구강악안면외과, 소아치과, 교정과 등 6개 과목의 통합치의학을 다루는 임상치의학의 특성을 살려 개원의들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UCLA 교정과와 MOU를 체결하고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으로, 미국의 교정현장을 경험하는 기회를 통해 임상실력은 물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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