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개원 및 경영정보 박람회(이하 DENTEX 2017)’가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민병규·이하 공보의협) 주최로 지난 15일 코엑스(B2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DENTEX 2017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오는 4월 전역을 앞두고 있는 공중보건치과의사, 봉직의, 군의관과 재개원의 등 2,000여명이 참가했다.
공보의협은 공중보건치과의사, 봉직의, 군의관, 학생 등 개원 예정자가 등록자의 83%를 차지하고, 이들 중 80%는 최대 10개월 이내에 개원을 희망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이번 전시회를 개원에 필요한 치과장비, 재료, 서비스, 세무, 금융 및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정보 제공의 장으로 기획했다.
박람회에는 총 36개 업체가 출품, 140부스가 꾸려졌다. 이는 전년 대비 20%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주요 출품업체로는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HDX, 바텍코리아, 메가젠임플란트, 포인트닉스, 마이크로엔엑스, 스피덴트 등 치과관련 업체와 세무법인 택스홈앤아웃, 닥터CEO 등이 참가, 개원에 필요한 장비, 금융, 세무, 컨설팅, 인테리어 등 다양한 개원정보를 참관객에게 전달했다.
개원경영 컨퍼런스도 큰 성황을 이뤘다. 개막식이 끝난 11시부터 강연장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개원경영 컨퍼런스는 섹션 1과 2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섹션 1에서는 △옥용주 원장(내이처럼치과)의 ‘행복한 치과의사로서 성공하기 위한 나만의 4가지 전략’ △최희수 원장(21세기치과)의 ‘치과의원 개원과정 A to Z(상가계약에서 진료개시까지)’ △박주삼 팀장(IBK기업은행)의 ‘대출을 활용한 개원자금 준비’ △이미경 세무사(택스홈앤아웃)의 ‘성공개원을 위한 세무전략’ △황성수 기술이사(뉴본디자인)의 ‘치과개원 인테리어 디자인’ △박준배 대표(PMCG경영컨설팅)의 ‘입지선정, 이렇게 하면 대박’ 등의 강연이 펼쳐졌다.
바로 옆 섹션 2에서는 정기춘 원장(팀메이트치과)의 ‘어려운 개원환경에 필요한 최적의 치과운영에 관하여’로 시작으로 △성공개원을 위한 명답! 직원경영의 감성관리 360도 시스템 구축 △개원의가 반드시 알아야 할 투명교정의 기본 개념 △치과의원의 소독, 감염방지를 위한 프로토콜 △치과의원에 맞는 종합소득세 절세 및 세무조사 대응 전략 △진료상품 가치를 높여 수가를 지키면서 고객을 확보하는 시스템 구축하기 등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참가한 개원 예정자를 대상으로 ‘황금열쇠로 개원의 문을 열어라’라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 다양한 정보와 함께 경품 추첨의 즐거움도 함께 선사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