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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부 정책발표회, 변화-개혁 요구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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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정진-김재성-최양근 격돌

오는 3월 3일 첫 직선회장 선출을 앞두고 있는 경기도치과의사회(이하 경기지부)가 첫 번째 회장단 후보 정견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 13일 경기지부회관에서 진행된 정견발표회에서는 경기지부의 개혁, 소통, 화합을 요구하는 후보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기호 1번 정진, 투명한 회계-깨끗한 리더십


정진 후보는 “회장놀음을 다시 하고 싶어 재출마한 것이 아니다”면서 “경기지부의 회계는 회장조차 알 수 없는 미로같은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간 수차례 지적했음에도 장기간 수정되지 않아 외부감사를 자처했고, 그 과정에서 거액의 공금횡령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부의 민감한 사안인 회관관리와 관련해서도 “회관건축은 건드리면 안되는 판도라의 상자냐”고 목소리를 높이며, “잘못된 것은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 회장은 직선제, GAMEX 성장, 학교 구강검진수가 대폭 인상은 물론 의료영리화 저지에 앞장서는 등 임기 3년 동안 약속했던 공약을 모두 지켰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의 3년 과제로 △회계 투명성 제고 △연회비 20% 인하 △남부사무소 개설 △봉사활동 확대 △여성회원 지원 △청년위원회 신설 등을 제시했다.




기호 2번 김재성, 의료영리화 저지-회비 30% 인하


김재성 후보는 “개원환경이 악화되고 치과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1인1개소법 사수, 사무장치과 척결, 의료영리화 저지는 반드시 지켜내야 할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사회적 책임과 봉사를 다하면서도 치과계의 권리를 찾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간 분회와 지부 회무를 통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누구보다 강한 추진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성 후보는 특히 △회비 30% 인하 △GAMEX 대개혁 △보조인력특위 신설 △고충처리위 강화 △서북부, 남부사무소 설치 △1인1개소법 사수 △회원청원제 및 소환제 도입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회비 30% 인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벤트성 회무 및 불필요한 사업을 축소하고 GAMEX 전야제 폐지, 묻지마식 판공비도 아끼겠다”며 이러한 방법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기호 3번 최양근, 분회 간 균형발전-소통과 화합


기호 3번 최양근 후보는 “경기지부는 회원을 위한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회무의 창의적 수행과 투명한 운영, 회원들의 회무 활용도를 높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분회와 상생·협력하는 모델을 반드시 만들겠다”면서 “분회를 직접 방문해 의견을 경청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회관건축 상 불거진 회계문제와 관련한 질의에는 “전·현 집행부의 인식차가 있는 것 같다. 대화와 소통으로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문의제도와 1인1개소법 관련 회원 의견 반영 △보조인력 대책수립 △건강보험 공교육 확대, 보험수가 현실화 △치과의사 과잉배출 대안을 강조한 최 후보는 “70%를 듣고 30%를 말하는 ‘소통’을 이루겠다.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고 자랑스러운 경기지부를 만들자”고 역설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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