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대전지부 조수영 신임회장 선출

URL복사

지난 17일 대의원총회, 임원 증원 회칙개정 등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훈·이하 대전지부)가 지난 17일 대전 신용협동조합중앙회 대강당에서 제24차 정기대의원총회(의장 정종원)를 개최했다.

 

회원 직선제로 회장을 선출하고 있는 대전지부는 총회 전 진행된 회장선거에서 단독출마한 조수영 회장후보와 김기정 부회장후보가 무투표로 당선, 이상훈 회장에 이은 두 번째 직선제 회장이 선출된 바 있다. 대전지부 제11대 집행부를 이끌게 될 조수영 회장 당선인은 제1 공약으로 집행부와 회원 간 직접적인 소통을 내세웠다.

 

이날 인사에 나선 조수영 당선인은 “소통과 화합을 위해 구회장이 직접 회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는 회원의 바닥 여론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구회장들이 직접 회무에 참여해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으로, 시회가 구회를 간섭하려는 의도는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임기가 시작되는 동시에 대전지부 전 회원 치과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회원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와 관련해 집행부 상정 회칙개정안인 ‘지명직 부회장 및 이사의 인원수 조정에 대한 회칙 개정의 건’도 무난히 통과됐다. 대전지부 회칙에 따르면 임원은 회장 1명, 선출직 부회장 1명과 지명부회장 3명으로 규정하고 있고, 이사는 15명 이내로 정하고 있다.

 

이번 대의원총회에서는 지명부회장은 5명 이내, 이사는 20명 이내로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회칙개정을 의결했다. 이는 차기 집행부가 구회장의 직접 회무 참여를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대의원들이 집행부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판단된다.

 

이 밖에 이날 대의원 총회에서는 △회비 미납에 의한 선거권 제한 완화의 건 △대전지부 회장 선거 온라인 투표 시스템 도입의 건 등이 일반안건으로 상정돼 의결됐다.

 

한편, 이번 대의원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치는 이상훈 회장은 “개인적으로 유성구회에서 재무이사로 시작한 지난 20년간의 회무를 마치게 돼 한편으로는 시원하고,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게 사실”이라며 “지난 3년간 대전지부 회장을 하면서 매순간 선택과 결정을 해야 했고, 당연히 모든 선택이 잘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무난하게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 조수영 신임회장을 비롯한 제11대 집행부에도 회원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퇴임사를 겸한 인사말을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원달러 환율과 인플레이션

연고점을 경신하는 달러원 환율 원달러 환율(달러원 환율 같은 뜻이다)이 연고점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4월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3.2원이었는데, 글을 쓰고 있는 4월 9일은 장중 1,355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천정이 뚫려있는 모양새다. 외환 당국이 방어를 하던 환율 박스권도 돌파된 상황이다. 환율이나 금리 같은 경제지표의 최신 가격을 단순히 지식으로 알고 있는 것과 환율 상승이나 금리 인하의 이유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것과는 천지차이다. 그리고 올바른 해석을 바탕으로 실제 투자에 적용해 수익을 내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매크로 변화의 표면적인 이유를 겉핥기 하거나 뉴스에서 제공되는 뒷북 설명을 뒤따라가기도 바쁜 것이 현실이다. 필자는 2023년 초부터 일관되게 원달러 환율 강세를 대비한 달러화 자산의 중요성에 대해 본 칼럼과 유튜브를 통해 강조해왔다. 그리고 실제로 투자에 적용해 작년 초 미국주식, 미국채, 금, 비트코인 등 원화 약세를 헤징할 수 있는 달러화 표기 자산들을 전체 총자산의 80%까지 늘려 편입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의 리스크 헤지는 물론 추가적인 수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