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구 치과의사회 친선 체육대회’가 다음달 30일 개최된다. 강서, 관악, 구로, 금천, 동작, 양천, 영등포구 치과의사회 회원들의 축제의 장인 7개구 체육대회는 올해로 34회를 맞는다. 서울시치과의사회 관내 행사 중 가장 많은 회원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체육대회이자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행사이기도 하다.
올해의 주최구인 동작구치과의사회(회장 이용승·이하 동작구회)는 ‘봄, 마주 봄, 다시 봄’을 슬로건으로 “봄을 맞아 회원들이 서로 마주보며 이루는 화합, 가족들과 함께 바라보는 미래를 담았다”고 전했다.
구회별 60여명의 선수단은 족구, 피구, 승부차기, 골프퍼팅, 야구공던지기, 농구, 명랑운동회 등 10여 가지 종목에 참여하게 된다. 가족동반 프로그램으로 관심이 높은 명랑운동회의 경우 줄넘기, 팔씨름, 신발던지기 등의 구성으로 즐거움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정규 종목 외에도 회원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7개구 친선 체육대회 준비에 한창인 동작구회는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성헌)를 구성하고, 매주 회의를 진행하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도 7개 구회 500여명의 회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즐기는 한마당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매년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전통있는 행사를 만들어간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준비위원회 측은 “지난해 참석한 원로회원에게서 34년 전 치과계 원로 선배들의 의지로 열리게 된 행사가 오늘날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감동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다”면서 “젊은 회원들의 참여도가 높은 행사인 만큼 치과계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7개구 체육대회는 4월 30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목동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