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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석학의 특강·특별연제 ‘풍성한’ 학술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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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오는 10월 28~30일 50회 학술대회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경희문·이하 교정학회)가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경주 HICO에서 제55차 정기총회 및 50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교정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를 ‘REFLECTING ON THE PAST HALF CENTURY; IMAGINING THE MILLENNIUM’으로 설정하고, 3개의 특강과 4개의 특별연제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처음 도입돼 큰 성황을 이뤘던 프리 콘그레스를 이번에도 도입, ‘TAD in Korea and multi-dimensional tooth movement in 2017’를 주제로 한 5개의 강연이 펼쳐진다. 또한 제1회 한중 조인트 심포지엄을 마련, 양국간의 학술 및 친선교류의 초석을 마련할 방침이다.

 

교정학회 학술대회가 매년 그러했듯, 이번 학술대회 역시 국내외를 대표하는 교정계 석학들이 총출동한다. 먼저 28일 펼쳐지는 프리 콘그레스에는 경희문 교수(경북치대), 백승학 교수(서울치대), 박영국 교수(경희치대), 김성식 교수(부산치대), 임중기 원장(압구정연치과) 등이 연자로 나서, 한국이 자랑하는 TAD 관련 임상술식을 공유한다.

 

29일 특강에는 Dr. Ravindra Nanda(University of Connecticut, USA)와 Dr. Rolf G. Behrents(Saint Louis University, USA), Dr. Eustaquio Araujo(Saint Louis University, USA), Dr. Birte Melsen(Aarhus University, Denmark) 등 세계적인 석학이 연자로 나서, 다양한 주제의 임상 트렌드를 소개한다.

 

특별연제에는 박영철, 백형선 명예교수(연세치대), Andre Machado 교수(Federal University of Bahia), 황현식 명예교수(전남치대) 등이 연자로 나서며, 제1회 한중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을 대표해 이기준 교수(연세치대)와 박효상 교수(경북치대)가 연자로 참가한다.

 

교정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 중국을 비롯한 해외 각국의 치과의사들 다수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교정학회는 해외 치과의사 유치를 위해, 전 세계를 돌며 교정학회 학술대회 브로셔를 배포하는 등 홍보에 만전을 기해왔다. 또한 국내를 찾은 외국 치과의사의 편의를 위해 가급적 부산 김해공장으로 입국을 유도하고 있으며, 김해공항에 부스를 설치하고 셔틀 버스를 운행해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정학회 50회 학술대회의 사전등록기간은 오는 9월 11일까지이며, 등록비 등 사전등록과 관련한 사항은 교정학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02-464-9153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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