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양근·이하 경기지부)가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1인1개소법 수호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함과 동시에 헌법재판소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1인 시위에도 참여할 뜻을 천명했다.
경기지부는 “의료인의 의료기관 개설, 운영을 1인1개소로 제한하는 규정은 의료영리화와 네트워크 사무장 병원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강조하면서 “1인1개소법은 대다수 의료인의 양심적 진료에 대한 자존심이며 최후의 보류임과 동시에 최소한의 전제조건이다”고 밝혔다.
특히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집행부의 100만인 서명운동 선포식을 환영하며, 이에 적극 동참하고 회원의 뜻과 의지를 모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헌법재판소 앞 1인 시위에는 24일 전성원 부회장이 직접 나선 것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경기지부 임원들이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지부는 지난 22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기지부의 주요 현안과 정책추진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효율적이고 투명한 회무, 회원 참여형 회무를 기치로 내건 가운데 본격적인 닻이 올랐음을 강조했다.
다음달 9일 개최되는 ‘구강보건의 날’ 또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구강보건작품 및 치아사랑 청소년 UCC 공모전 등에 호응이 높았으며, 부문별 시상이 이어지는 등 어느 때보다 풍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